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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신자 500만명 넘었다

남 20대·여 40대 가장 많아

  • 웹출고시간2009.06.15 18:20:2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우리나라 인구 10명 중 1명이 천주교 신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가 발표한 '한국 천주교회 통계 2008'에 따르면 2008년 12월 31일 현재 한국 천주교 신자가 500만4천115명으로 지난 1784년 한국천주교회가 시작된 이래 225년 만에 500만 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대비 비율로 보면 우리나라 총인구 5천39만4천374명(주민등록상 인구수 : 통계청 자료)의 9.9%로 10명 중 1명이 신자인 셈이다. 지난해 487만3천447명에 비해 13만 명이 늘어 2.7%의 증가율을 보였다.

한국 천주교회는 1909년 7만 명에서 1949년 15만 명, 1974년 100만 명으로 신자수가 증가했다.

지난 1984년 한국 천주교 200주년을 맞아 교황 요한바오로 2세의 방한과 103위 성인 탄생 등 성장을 거듭한 천주교는 1986년 신자수가 200만 명을 넘었다.

이후 급격한 교세 신장으로 1992년 300만 명, 2000년 400만 명으로 그 수가 증가하고 있다.

교구별 신자수를 살펴보면 서울대교구가 138만 4238명으로 가장 많았고, 수원교구(71만 8638명), 대구대교구(44만 2794명), 인천교구(42만 7960명), 부산교구(40만 9587명)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안동교구는 지난해에 비해 398명이 늘어나 4만6천364명으로 가장 신자수가 적었고 제주교구(6만6천142명), 원주교구(6만7천700명), 춘천교구(7만6천957명)도 신자수가 10만 명이 채 안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인구 대비 신자 비율(복음화율)은 인천, 수원, 청주, 제주교구가 10%를 넘었으며, 서울대교구가 13.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교구별 영세자수를 살펴보면 서울대교구가 3만2천124명, 수원교구 1만8천411명, 인천교구 1만275명으로 만 명이 넘었고 군종교구는 영세자가 2만8천213명으로 군에 입대한 젊은이를 대상으로 활발한 선교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남자는 20대가 18.9%로 가장 많았고 40대 17%, 30대 15.6%, 50대 15.2%로 나타났다.

여자는 40대가 가장 많은 21.2%이며 50대 16.8%, 30대 16.5%, 20대 12.9%로 나타났다. 여자 신자는 40~50대 신자 비율이 높았지만 남자 신자는 20대가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41.6%, 여성이 58.4%로 조사돼 여성 신자의 비율이 매우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성당은 모두 1천543개로 32개가 늘어났다. 공소는 47개가 줄어들어 1천37개로 집계됐다. 사제 1인당 신자수는 1천190명이다. 1908년 50개인 성당은 1976년 500개, 1995년 1천17로 1천 개를 넘었으며 2007년 1천511개로 늘어났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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