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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문화재단 '오래된 미로' 당산벙커 연다

15일부터 1차 열음 행사 시작
벙커 내 6개 공간 실험적 연출
문화예술 창작·향유 공간 변모

  • 웹출고시간2024.10.10 17:37:08
  • 최종수정2024.10.10 17:37:08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문화의 바다 당산벙커 1차 행사 포스터.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오는 15일부터 11월 17일까지 당산 벙커를 활용한 1차 열음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충북도의 역점 사업인 '문화의 바다 공간 조성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진행된다.

당산벙커는 지난 1973년 도 청사 인근 당산의 암반을 깎아 만든 길이 200m, 전체면적 2천156㎡ 규모로 총 14개의 방으로 된 거대한 충무시설이다. 2023년 11월 50년간의 충무 시설의 역사를 뒤로하고 도민에게 개방됐다.

재단은 이곳을 문화시설로 탈바꿈하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활용방안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 바 있다.

이와 같은 노력을 통해 당산벙커를 앞으로 충북 구도심의 중심에서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변모를 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오래된 미로(迷路)' 주제로 50년 만에 오래된 비밀의 공간에서 깨어난 당산벙커의 6개 크고 작은 방을 다양한 실험적인 문화예술 창작·향유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골자다.

도심 속 문화예술의 성지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세부 전시 공간은 △충북 도민 영상자서전 홍보 공간인 영상자서전의 방△당산 벙커의 오래된 침묵을 깨우는 미로의 방 △손 조명을 가지고 숨은 글씨 찾기 및 벽면 드로잉을 할 수 있는 관객 체험형 동굴 드로잉 방 △자연의 신비로운 소리를 체험할 수 있는 소리의 방 △아름다운 꽃등으로 무수히 반짝이는 꽃등의 방 △그림자 뒤 관객 참여형 연주를 체험·감상할 수 있는 그림자 실루엣 방 △이색공간에서의 휴식 및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휴식 광장의 방 등 7개 주제로 연출된다.

문화재단은 "1차 '오래된 미로'를 시작으로 당산 벙커에 대한 도민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앞으로의 개선 방안과 활용에 대한 실험적인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도내 문화예술단체와 협업하는 프로그램도 병행하여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2차 행사는 다양한 예술가 및 공연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전시 제안과 공모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라며 "당산 생각의 벙커는 성안길-도청-충북문화관-청주향교를 잇는 문화의 바다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청주 원도심의 정취와 근대문화유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관광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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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