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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농산물 절도범 10명 중 6명 못잡았다

지난 5년간 충북지역 농수산물 절도범 검거율 42%
소규모 절도와 농촌지역 CCTV 부족으로 검거 쉽지 않아

  • 웹출고시간2024.09.14 15:54:02
  • 최종수정2024.09.12 16:30:41
[충북일보] 추석을 앞두고 농산물 절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충북지역 절도범 검거율은 절반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23년)간 농수산물 절도범 검거율은 42.08%다.

이는 전국 평균 검거율인 43.38%보다 1.3% 낮은 수치다.

검거 발생 건수를 살펴보면 5년간 총 259건 발생했으며, 이 중 109건만 검거됐다.

농수산물 절도 범죄 검거율이 낮은 이유는 주로 CCTV가 없고 경찰의 손길이 잘 닿지 않는 농촌 지역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 대다수의 농산물 절도가 소규모로 이뤄져 제대로 신고조차 이뤄지지 않는 데다 신고를 하더라도 검거가 쉽지않다.

충북청 관계자는 "농수산물 절도 범죄는 도심이 아닌 농촌에서 발생해 CCTV나 목격자 증언 등 증거자료가 부족한 경우가 많아 검거가 어렵다"며 "수확기를 노려 농산물을 훔치다보니 절도 범죄 중에서도 특히 골칫거리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충북의 경우 지난 5년간 농수축임산물 절도 피해액이 무려 26억여 원으로 집계됐으며, 전국 피해액은 383여억 원에 달한다.

농수산물 절도 범죄는 농민들이 1년 동안 정성들여 갈무리한 작물을 노려 절도를 감행하기 때문에 예방 대책이 시급하단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충북경찰은 지난 9일부터 11월 8일까지 2개월 간 가을철 수확기 농산물 절도 예방 특별기간을 추진해 농산물 절도를 예방하고 관련 절도범을 엄중 처벌하겠단 방침이다.

이 기간 경찰은 농산물 도난 취약지를 선정해 타깃형 목표 순찰을 전개한다.

수확기 한시적 탄력순찰 지점으로 집중 관리하고 순찰 시 일정기간 거점근무와 경광등을 사용해 범죄심리를 억제한다.

더불어 관서별 이동형 CCTV를 탄력 운영하고 지자체와 협조해 CCTV를 추가 설치하는 등 농촌 사각지대까지 세밀히 살핀다.

경찰 관계자는 "자율방범대와 협조해 야간시간대 농산물 도난 취약지를 집중 순찰하겠다"며 "관서에서 자체 제작한 경고문 160개를 도내 전역에 배부하는 등 가을철 농산물 절도 범죄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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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