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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이범석'알맹이 빠진'회동…갈등 현안 언급 안돼

  • 웹출고시간2024.09.05 17:39:16
  • 최종수정2024.09.05 18:01:51

최근 현안을 놓고 갈등 양상을 빚고 있는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이 5일 청주의 한 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가진 가운데 비공개 회담에 앞서 김 지사와 이 시장, 모임을 중재한 서승우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현금성 복지 정책 등 현안을 놓고 갈등 양상을 빚고 있는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이 만났지만 이견을 보이는 정책에 대한 합의는 도출한지 못한 채 입장차를 다시 확인하는 데 그쳤다.

다만 두 단체장은 충북도와 청주시 발전을 위해 협력 관계를 이어가자는 입장을 밝혀 향후 정책적 협조가 원만히 이뤄질지 주목된다.

김 지사와 이 시장은 5일 청주의 한 중식당에서 서승우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이양섭 충북도의장, 김현기 청주시의장이 동석한 가운데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최근 현안을 놓고 갈등 양상을 빚고 있는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이 5일 청주의 한 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갖고 있다. 서승우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의 중재로 이뤄지는 이번 회동에는 이양섭 충북도의장, 김현기 청주시의장이 함께 참석 했다.

ⓒ 김용수기자
이날 회동은 두 단체장이 공통 현안을 두고 이견을 보이자 서 위원장이 중재자로 나서면서 성사됐다.

앞서 김 지사와 이 시장은 청주시 신청사 건립과 관련한 청주병원 이전 문제로 시작해 저출생 대응 현금 지원 사업, 성안길 인근 지하상가 활용 방안 등을 놓고 불협화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비공개로 진행된 회담에서는 첨예하게 의견이 엇갈렸던 현안 사업은 언급조차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 위원장은 간담회가 끝난 뒤 브리핑을 통해 "이견이 있는 현안 관련 대화는 없었다"며 "그 부분에 대해선 실무적으로 협의가 진행되고 있어 논의를 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청주시의 도시 경쟁력 향상을 위해 서로 협의하고 돕자는데 모두 공감하고 오늘 같은 자리를 자주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최근 현안을 놓고 갈등 양상을 빚고 있는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이 5일 청주의 한 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가진 가운데 언론에 공개된 모두 발언 중 두 단체장의 시선이 서로 다른 곳을 보듯 어색한 분위기가 느껴지고 있다.

ⓒ 김용수기자
참석자들은 향후 충북도와 청주시의 공통 현안을 논의하고 협력 추진할 수시 모임을 구성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동이 기대와 달리 그동안 이견을 보여 온 현안에 대한 정책적 합의 등을 끌어내지 못하고 원론적인 입장을 확인하는 선에서 끝난 것이다.

그나마 변화의 신호가 감지된 것이 긍정적이다. 비공개 회담에 앞서 김 지사와 이 시장이 정책적 이견일 뿐 "갈등은 없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김 지사는 "도와 시는 갈등이 없고 갈등이 있어서는 안 된다. 이는 도민과 시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정책의 여러 사안에 대한 이견은 소통과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일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 도가 '통 큰 양보'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현안을 놓고 갈등 양상을 빚고 있는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이 5일 청주의 한 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가진 가운데 비공개 회담에 앞서 김 지사와 이 시장, 서승우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과 이양섭 충북도의장, 김현기 청주시의장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이 시장도 "정책 사안에 대해 의견이 다른 부분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도지사와 대화하거나 실무간 협의를 해왔다"며 "사안을 원만하게 협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도와 시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현안 외에 일부 사업에선 공감대가 형성되기도 했다.

서 위원장은 "김 지사의 오송역 주변 선하공간 개발 구상에 대해 이 시장이 역세권 개발 필요성을 언급하는 등 도와 시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사안에 대한 협력 공감대를 이뤘다"고 말했다.

그는 청주시의 문화·체육·예술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는데 입을 모으면서 프로 축구·야구단 유치, 스포츠 컴플렉스 조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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