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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립극단 창단 첫 공연 '한여름밤의 템페스트'

27일 전용공간 개소식서 시즌 프로그램 발표
10월 18~19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극장서 공연
국내 최초 주인공 역에 여성배우 캐스팅 '눈길'
충북지역 순회공연·찾아가는 청소년극도 준비

  • 웹출고시간2024.08.27 17:09:29
  • 최종수정2024.08.27 17:10:25

27일 열린 충북도립극단 전용공간 개소식 참석자들이 도립극단의 성공적인 첫 공연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 대표 공립극단' 충북도립극단(예술감독 김낙형)의 창단 첫 무대에는 셰익스피어의 대표작 두 작품을 하나로 각색한 '한여름밤의 템페스트'가 오른다.

충북도립극단은 27일 전용공간인 극단 세미나실(청주시 상당구 교동로 3번길 81 2층)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도립극단은 개소식 전날인 26일 청년연수단원 선정을 완료하며 최종 구성을 마쳤다. 개소식에서 창단 시즌단원 10명과 청년연수단원 10명 총 20명의 단원은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이양섭 충북도의장에게 단원증과 축하 꽃다발을 받았다.

김낙형 예술감독은 이 자리에서 시즌 단원들을 하나하나 소개하면서 그들이 앞으로 공연할 작품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7일 열린 충북도립극단 개소식에서 시즌단원들이 축하공연으로 뮤지컬 렌트의 'Seasons of Love'를 선보이고 있다.

ⓒ 임선희기자
단원증 수여식에 이어 2024년 시즌 프로그램이 발표됐다. 프로그램 발표는 시즌단원들이 합창하는 뮤지컬 렌트의 'Seasons of Love(시즌즈 오브 러브)'에 맞춰 진행돼 개소식의 분위기를 돋웠다.

먼저, 10월 18~19일 양일간 청주예술의전당 대극장 무대에 오를 창단공연으로는 '한여름밤의 템페스트(원작 윌리엄 셰익스피어, 각색·연출 김낙형)'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셰익스피어의 말년작 '템페스트'와 그의 대표적인 환상극 '한여름밤의 꿈'이 하나로 합쳐진 새로운 각색 작품이다.

이 공연에서는 국내 최초로 주인공 프로스페로에 여성배우를 캐스팅해 눈길을 끈다. 남녀 역할의 경계가 무너진 '젠더 프리(gender-free)' 공연으로 진행되며 작품에 새로운 해석과 재미를 부여한다.

도립극단은 도내 곳곳을 돌며 국내 대표 코미디 작품인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도 선보인다. 지역 순회공연은 10월 옥천연극제를 시작으로 영동, 증평, 보은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연말 문화생활이 필요한 도내 학교를 찾아가는 '찾아가는 찾아가는 청소년극'도 진행한다. 청소년극 작품으로는 이미 전국 중·고등학교 순회 청소년극으로 200회 이상의 공연을 하며 검증받은 '선생님이 좋아서요!'를 선정했다. 도내 10개의 고등학교를 찾아가 학생들에게 공연문화를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은 내빈 20여 명이 도립극단 로고 모양의 조명을 점등하는 '고스트라이트 점등식'으로 마무리 됐다.

김 감독은 "고스트라이트는 텅빈 무대를 유일하게 지키는 전구 불빛을 말한다"며 "충북 지역의 연극무대를 굳건히 지키겠다는 도립극단의 의지를 표현한 퍼포먼스"라고 설명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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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