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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백운면 주민들, "수상태양광발전소 결사반대"

주민 1천500여 명 반대 서명 후 제천시에 제출
한국농어촌공사의 무리한 사업 추진에 '강한 불만'

  • 웹출고시간2024.08.05 13:00:35
  • 최종수정2024.08.05 13:00:34

제천시 백운면 백마저수지 수면 태양광발전소 설치 사업을 반대하는 방학리 주민들이 시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속보=제천시 백운면 방학리 주민들이 5일 제천시를 찾아 백마저수지 수면 태양광발전소 설치 사업 반대 서명부를 제출했다.(본보 7월 16일자 11면)

이날 주민들은 앞서 제출한 서명부에 추가해 지역민 278명의 서명을 받아 반대 의사를 강력히 표명했다.

서명부를 제출한 주민들은 시 관계자와의 면담에서 사업시행처인 한국농어촌공사의 사업 추진 허용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한 주민은 "백마저수지 용수로 친환경농업을 이어왔는데 발전소가 생기면 수질오염에다 경관 침해까지 생길 것이 뻔하다"라며 "공사 측이 중차대한 사업을 벌이며 절차상의 많은 문제점을 만들었다"며 사업 중단을 촉구했다.

또 다른 주민은 "찬성하는 주민은 고작 13명 정도로 주민 대다수가 이 사업에 반대한다"며 "앞서 공사 측은 저수지 용수로 논농사를 짓는 주민은 제외하고 과수 농가 등 특정인을 대상으로만 동의서를 받았다"고 비난했다.

이어 "공사측이 내놓은 수상 태양광 설치 원칙을 보면 주민 의견 수렴 및 동의와 저수지 본래 기능 유지, 안전과 환경 고려, 저수지 경관 유지 등의 조건이 따른다"며 "이를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사업 추진을 두고 인접한 방학1리와 방학2리 등 마을별로 찬반 이견을 보이는 가운데 주민 의견을 모으기 위한 찬반투표를 열기로 했지만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다.

한편, 이날 제천시 방문을 계기로 주민들과 공사 측은 조만간 문제 해결을 위한 설명회 또는 간담회 개최에 합의하며 사태 해결 기미도 엿보인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백운면 방학리 소재 백마저수지 수면 위 1만6천482m² 면적에 1천698㎾ 짜리 수상태양광발전소를 짓는 사업을 추진 중으로 2022년 10월 충청북도의 허가에 이어 지난해 11월 변경 허가를 받았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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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