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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수집 문화 : 블록 장난감의 기준, 레고Ⅱ

  • 웹출고시간2024.07.29 16:41:10
  • 최종수정2024.07.29 16:41:10

장성진

와이스 PM

저는 수집가들을 위한 라이브 플랫폼 : 와이스의 PM으로서 수집가들의 문화와 그 문화를 향유하는 한국의 다양한 수집가 커뮤니티와의 소통으로 일반 대중들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수집가 문화를 소개해 드리고 있습니다. 지난 1부에 이어 현대에 들어선 레고가 어떻게 완구 시장의 중심을 굳건히 지키고 또 어떠한 새로운 문화를 파생시키는지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현시대에서 레고는 단순히 완구만이 아닌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레고는 지속해서 부품의 수량과 다양성을 확장하며 예술 작품으로 구현되기도 하며 교육용 완구로 활용되어 한 아이의 창의성을 길러주기도 하고 또한 다양한 IP들과의 협업을 통해 기존 IP의 상품으로 구현할 수 있는 콘텐츠의 다양성을 더욱 확장해 주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출판만화 회사로 시작하여 현재는 히어로 영화 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이어 나가고 있는 마블사와의 협력 상품은 영화로 구현되지 않은 비하인드 장면을 레고로 구현하여 기존 팬들에게는 콘텐츠로써의 재미를 주고 더불어 실물로 만져볼 수 있는 완구까지 제공이 되는 일석이조의 협력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레고는 창작을 넘어 예술의 영역으로도 확장되고 있습니다. 레고 예술가로 저명한 미국의 레고 아티스트 네이선 사와야님은 변호사를 그만두고 레고 창작 및 예술가로 활동하고 계시고, 국내에서는 대표적으로 지우라는 활동명으로 레고 예술을 만드시는 선지우님께서는 레고를 활용하여 믿을 수 없을 만큼의 정교한 예술작품들을 만들어내어 국내에서는 단독 전시를 진행하실 만큼 세계적으로 레고 예술에 대한 인지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저명한 레고 예술가분들 뿐만 아니라 취미 또는 재능의 영역으로 창작을 하시는 다양한 창작가분들을 위해 레고사는 분기별로 창작 레고를 선발하여 투표를 진행하고 실제 특주 판으로 제작을 도와주는 제3의 플랫폼인 브릭링크라는 사이트를 투자하여 운영 중입니다. 또한 브릭링크는 창작을 위한 레고 부품 거래의 장으로써도 훌륭한 역할을 수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레고가 단순한 완구를 넘어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끼치고 예술의 영역까지 뻗어나갔기 때문에 레고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레고 발매 및 구매 리뷰부터 시작해서 창작 컨텐츠와 레고 부품으로 실험을 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는 크리에이터분들도 세계적으로 다양하게 등장했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레고를 주 콘텐츠로 시작하여 현재는 레고를 넘어 다양한 블록 완구를 주 콘텐츠로 하여 레고 시장의 저변을 넓혀가는 데에 큰 일조를 해주시는 와이스의 협력 크리에이터이신 유튜버 꾸삐님의 경우, 수집품 관련 크리에이터 중 국내최초로 100만 구독자를 달성할 정도로 수집 시장의 큰 영향력을 주고 계시며 와이스와 함께 폐쇄적이었던 국내의 레고 거래 시장에 대한 새로운 개척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현시대에서는 레고는 다양하게 활용되며 블록 장난감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나가고 있지만 여느 수집 상품처럼 아직까지도 폐쇄적인 거래 시장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다만 다양한 시도를 하는 크리에이터분들이 있는만큼 조금 더 열린 마음으로 다양한 거래 시장이 발전해나가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다뤄왔던 수집 상품중에서는 가장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다양한 전시회와 단독 플리마켓이 매년 분기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레고는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한번쯤 조립해 본다면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레고의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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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