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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이미자 孝 콘서트'

오후 3·7시 공사 성무관

  • 웹출고시간2009.06.04 19:45: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살아있는 한국가요의 전설' 이미자의 데뷔 50주년 기념공연이 7일 오후 3·7시 공군사관학교 성무문화관에서 열린다.

충북일보가 창간 6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이미자 孝 콘서트'는 가수 이미자의 음악인생 50년을 결산하는 특별무대다.

김동건 아나운서의 구수한 입담과 함께 김춘관 지휘자가 이끄는 KBS팝스오케스트라 13인조가 2시간여 동안 잊지 못할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지난 1959년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한 이씨는 지금까지 500여장의 음반과 2천500여곡을 발표해 60~70년대 국민과 애혼을 같이한 국민여가수다.

"두 발로 서 있을 수 없을 때 까지 무대를 내려오지 않겠다"는 그녀는 이번 공연에서 노래인생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식지 않은 열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기러기 아빠', '동백아가씨', '섬마을선생님', '울어라 열풍아', '고향역' 등 비가(悲歌)의 명곡을 비롯해 '사의찬미', '황성옛터', '청춘고백' 등 잊혀져 가는 전통가요와 '노래는 나의인생', '내 노래 40주년', '내 영혼 노래가 되어' 등 기념공연 때마다 발표한 최신곡을 불러 가수인생 50년의 내공을 가감없이 보여준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이씨가 50주년을 기념해 발표한 신곡 '내 삶의 이유 있음은'을 들을 수 있다. 옛 가요 명곡을 담은 기념 음반 '이미자 50년, 세상과 함께 부른 나의 노래 101곡'도 발표한다. 기념 음반에는 그녀의 주옥같은 명곡과 전통 가요 30곡을 담았다.

지난 3월 이씨는 50년간 격변의 현대사 속에서 국민과 애환을 함께 해온 노고를 인정받아 대중음악가수로는 처음으로 은관문화훈장(2등급)을 받았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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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