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民 충주지역위원장 노승일 "이재명 당대표, 만난 적 없다"

지역위원장 임명 배경…당에서 여러 가지 여건 고려
"거취는 아직 말할 단계 아냐, 조직 정비 최우선"

  • 웹출고시간2024.06.13 11:26:52
  • 최종수정2024.06.13 12:00:12

노승일 더불어민주당 신임 충주지역위원장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에 임명된 노승일 전 충북경찰청장이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노 위원장은 13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을 방문해 "지역위 조직을 재정비하고, 당원 및 시민들과 자주 접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위원장으로 선정된 배경에 대해 "정식적인 공모절차를 거쳐 위원장이 된 것이다"라며 "일각에서 제기된 이재명 당대표와의 친분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와는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며 "또 고교 동기인 이인영 의원은 내가 부탁을 해도 들어줄 사람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에서 여러 가지 여건을 고려해서 선정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노 위원장은 22대 총선 불출마에 대해선 "인재영입을 기다렸는데 뜻대로 되지 않았고, 민주당 후보가 난립해 접었다"고 했다.

앞으로의 행보를 묻는 질문에 그는 "현재로선 시장, 국회의원 출마 등 제 거취를 말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당원, 시민의 뜻을 살펴 행보를 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충주지역위원장에 노승일 전 충북경찰청장을 내정했다.

당초 노 전 청장의 당비 미납 논란이 있었지만, 최고위원회의 의결로 자격 요건을 인정받았다.

이번 공모에는 노 전 청장 외에도 김경욱 전 위원장, 남중웅 한국교통대 교수, 박준훈 전 총장 등 4명이 응모했다.

노 신임 위원장은 교현초, 충일중, 충주고를 거쳐 경찰대 3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그는 청주서장, 경찰청 안보수사국장, 충북청장 등을 역임했다.

노 위원장의 임기는 2024년 6월 7일부터 2년간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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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