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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서 외국인 남성 치고 달아난 30대 뺑소니 운전자 검거

  • 웹출고시간2024.05.28 17:47:24
  • 최종수정2024.05.28 17:47:23
[충북일보] 속보=음성의 한 도로에서 외국인을 치고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27일자 3면>

음성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네팔 국적 외국인 A(32)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전 2시 55분 음성군 대소면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같은 국적 외국인 B(31)씨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를 들이받은 뒤 아무런 구호 조치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고로 B씨는 허벅지와 어깨 등을 다쳐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와 승용차에서 떨어져 나온 차량 부품 등을 토대로 A씨를 특정했다.

이후 경찰은 28일 오후 2시께 A씨가 다니는 회사에서 그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람인 줄 몰랐다. 고라니로 인 줄 알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대상으로 범행 당시 음주 여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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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