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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日 홋카이도 하늘길 확장

청주국제공항-홋카이도 에어포트㈜ 공항그룹 MOU
홋카이도 내 7개 공항과 신규 노선 취항 등 협력키로

  • 웹출고시간2024.05.27 16:57:54
  • 최종수정2024.05.27 16:57:54

27일 청주국제공항과 일본 홋카이도 에어포트㈜ 공항그룹 관계자들이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와 일본 홋카이도를 오가는 하늘길이 넓어질 전망이다.

청주국제공항은 27일 일본 홋카이도 에어포트㈜ 공항그룹과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홋카이도 에어포트㈜ 공항그룹은 홋카이도 내 7개 공항(신치토세, 하코다테, 아사히카와, 왓카이나, 쿠시로, 오비히로, 메만베쯔)을 운영하는 공항그룹이다.

이번 협약으로 청주국제공항과 홋카이도 에어포트㈜ 공항그룹 산하 7개 공항 간 항공노선 신규 취항과 이용촉진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청주공항과 자매공항의 연을 맺는 신치토세공항은 국내선 2천만 명, 국제선 300만 명이 이용하는 대형공항이다.

청주공항과 신치토세 공항은 유사점이 많다. 민·군(軍) 공항으로 시작한 점, 국내선 여객의 비중이 높아 국제선 다변화에 노력하는 점도 비슷하다. 이러한 인식하에 양 공항은 △직항노선 개설을 위한 공동 마케팅 △ 정기적 상호방문을 통한 우호 증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청주공항에서는 일본 오사카, 나리타, 후쿠오카 노선이 매일 운항 중이며 일본 노선은 전체 국제선 이용객의 46%를(4월 기준) 차지할 만큼 중요한 노선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공덕 청주공항장은 "청주공항이 글로컬 공항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인바운드 여객을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더 큰 목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공항은 지난 13일에도 베트남 호치민공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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