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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교통 인프라 확충 속도…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 웹출고시간2024.04.16 17:14:29
  • 최종수정2024.04.16 17:14:29

청주국제공항 모습.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내 공항과 도로, 철도 등 교통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지난달 청주에서 열린 24차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로 관련 사업이 추진될 수 있게 정부와 적극 협의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충북의 지리적 이점을 살려 중부권 교통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확실히 뒷받침하겠다는 대통령의 약속에 따른 것이다.

도는 청주국제공항 기반시설 확충,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충북선 고속화, 중부고속도로 증평~호법 구간 확장,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등 당시 토론회에서 언급된 주요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할 계획이다.

먼저 청주공항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연내 주차장을 증설하고, 올해 비행기 주기장 확장 설계에 들어간다.

상반기까지 진행되는 국토교통부의 '청주공항 활성화 방안 연구'를 통해 공항의 장래 수요를 검토하고, 국내선 여객터미널 확충을 위한 설계 등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도는 공항 활성화를 위한 자체 사업을 지속 진행하는 한편 국토부 연구용역에 공항 기반시설 확충 사업이 반영될 수 있게 건의할 계획이다.

청주공항 접근성 향상을 위한 철도와 도로 확충 사업은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천안과 청주공항을 연결하는 57㎞ 복선전철 구간의 사업이 올해 설계를 끝내고 내년 상반기 착공된다.

도는 청주공항역 이전·북청주역 신설 등이 포함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정부예산 확보에 나서고 있다.

충북선 고속화 사업은 오는 7월 설계에 착수해 2027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청주공항과 제천 구간의 충북선 철도 86㎞를 고속화하는 것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목포~충북(청주공항)~강릉을 연결하는 국가 X축 고속철도망이 완성돼 충북을 중심으로 강릉과 목포가 2시간대 접근이 가능해진다.

중부고속도로 증평IC~호법JTC 55㎞ 구간을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도 속도를 낸다.

올해 하반기 사전타당성조사를 진행한 뒤 대통령 임기 내 예비타당성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도는 중부고속도로 서청주~증평 구간의 2030년 준공과 남이~서청주 잔여 구간에 대한 사타조사에 대한 협의도 진행 중이다.

대전과 세종, 충북(청주)을 잇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국토부, 지자체, 민간기업, 공공·연구기관이 참여하는 CTX거버넌스를 통해 신속하게 추진된다.

조만간 국토부가 KDI에 민자 적격성 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2027년 상반기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장기간 소요되는 교통 SOC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정부가 지원을 약속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충북의 교통 인프라가 막힌 길을 뚫고 대한민국의 구석구석을 연결할 수 있도록 정부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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