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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충북도당·충주지역위, 건국대 충주병원 제 역할 당부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도 의료서비스 개선 위한 구체적 계획 촉구

  • 웹출고시간2023.11.22 13:11:45
  • 최종수정2023.11.22 13:11:45

진보당 충북도당과 충주지역위원회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건국대 충주병원의 제 역할을 위한 병원 시설과 의료진 확충을 촉구하고 있다.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진보당 충북도당과 충주지역위원회가 22일 건국대 충주병원의 제 역할을 위한 병원 시설과 의료진 확충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진보당은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건국대 충주병원은 의료진 부족으로 시민이 진료받지 못하고 응급환자가 전원을 가는 상황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건물에서 비가 새고 20년 넘은 의료 장비를 운용하는 등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시민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건국대 법인은 구조조정을 위해 지난 7월 노동조합에 단체협약 해지를 통보하고 수 개월간 임금을 체불한 상태"라며 "대학병원인데도 가동 병상 수가 200병상도 되지 않아 모든 피해가 충주시민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개선을 촉구했다.

또 진보당은 "건국대 법인은 충주병원을 대학병원답게 운영하기 위한 투자계획을 조속히 발표해야 한다"며 "계속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한다면 충주시민의 분노를 모아 건국대 법인을 상대로 상경 투쟁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끝으로 이들은 "충북도와 충주시도 건대 충주병원의 정상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의대생 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한 건국대 의대의 정원 증원과 함께 충주병원에 대한 행정지도에도 나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도 성명을 발표하고 건국대학교 의과대학 충주 캠퍼스는 당초 목적과 정반대로 2007년부터 의전원 수업을 서울에서만 진행하는 편법 운영해 충북도민들에게 커다란 실망을 주고 있다"며 "건국대 의전원 정원 충주 환원 약속도 지키지 않는 등 충주병원에는 15년간 투자를 소홀히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대정원 요구의 선행조건으로 건국대 충주병원을 상급병원으로 수준을 높여 충북 북부 지역 의료서비스를 신속히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투자계획부터 하루속히 발표해야 한다"며 "지역사회의 주요 구성원들과 조속히 이행협약을 체결해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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