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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5.11 18:35:3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천주교 청주교구장 장봉훈(가브리엘·사진) 주교가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서기로 선출됐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2009년 춘계 정기총회 주교 간담회에서 주교회의 서기를 맡았던 최덕기(전 수원교구장) 주교가 지난 3월 30일자로 은퇴함에 따라 잔여 임기를 수행할 서기에 장봉훈 주교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주교회의 임원(의장, 부의장, 서기)의 임기는 3년으로 장 주교는 2011년 추계 총회까지 서기를 맡게 된다. 서기는 주교회의 총회와 상임위원회 토의 진행을 주선하고,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상임 이사를 겸한다.

음성 출신인 장 주교는 1976년 사제품을 받았으며 당시 청주교구장이던 정진석(현 추기경, 서울대교구장)주교가 서울대교구장으로 임명됨에 따라 1999년 6월 3일 제3대 청주교구장으로 임명돼 그해 8월 24일 주교품을 받았다.

2004년 세계성체대회 한국대표 주교, 사회복지위원회 위원장, 교리교육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고 2008년 10월부터 생명윤리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국 천주교회는 주교 30명(추기경 1명, 대주교 4명, 주교 25명), 주교회의 정회원은 22명(추기경1, 대주교2, 주교18, 아빠스1)이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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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