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의대 정원 확대' 최대 화두…여야 공감대 형성

충북지역 국립대병원에 대한 국정감사
충북대학교병원 "의대 정원 확대해야"
도종환 의원, "충북 의료여건 매우 열악해 개선돼야"
충북 북부권 의료해소 위한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질의도

  • 웹출고시간2023.10.18 20:08:56
  • 최종수정2023.10.18 20:08:56

18일 충북도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충북대학교, 충남대학교, 충북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 국정 감사에서 최영석 충북대병원장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국립대병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대 정원 확대가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18일 충북도교육청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충북대학교, 충남대학교, 충북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에 국정 감사에서 국회 교육위는 열악한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의대 정원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날 최영석 충북대병원장은 "의과 대학 증원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 원장은 "사회가 고령화되면서 의료 수요가 많이 늘었고 진료과목도 세분화되고 있어 의대 정원 증원은 필요하다"고 이같이 말했다.

18일 충북도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충북대학교, 충남대학교, 충북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 국정 감사에서 최영석 충북대병원장이 국회의원들이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이어 "국립대병원을 포함해 지역 중소병원은 의사 고용에 큰 문제를 겪고 있다"며 "지난 3년간 코로나 팬데믹과 초고령화, 저출산 등 의료환경이 많이 변했기 때문에 국립대병원은 사업의 수월성이나 예산 집행의 과감성 면에서 복지부로 업무가 이관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의원들도 한목소리로 의대 정원을 늘리고 충북 의료여건을 개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은 "충북 의료여건은 매우 열악하다"며 "충북에 산다는 이유로 더 빨리 사망하고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충북의 의대 학생 정원은 충북대 의대 49명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의대 40명을 합친 89명"이라며 "이는 전국 시도 평균 215.4명보다 적고 인구 규모가 비슷한 강원 266명과 전북 235명, 대전 199명과 비교하면 부족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충북은 지역별 인구 1천명 당 의사 수도 1.6명으로 전국 평균치인 1.9명보다 낮은 상황"이라며 "의료 인력 문제만큼은 충북 도민의 건강권과 생명권 보장을 위해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최 원장은 "의대 정원을 늘리지 않고선 의사 수급 문제는 해결이 안 된다"며 "의사 수급을 위해 지자체와 관련 정부 부처를 찾아갔지만 한계가 많았다"고 대답했다.

18일 충북도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충북대학교, 충남대학교, 충북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 국정 감사에서 고창섭 충북대 총장(왼쪽)과 최영석 충북대병원장이 국회의원들이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은 충북 북부권 의료 해소를 위해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설립 추진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 기간 동안 의료시스템 보강을 위해 어떤 방안을 가졌는지 물었다.

최 원장은 "병원이 설립되기 전까진 충주에 있는 의료원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며 "건국대학교 병원과도 협력해 부족한 필수 의료를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유기홍 의원은 "의사 정원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아·청소년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응급의학과 등 필요한 과목에 대한 보장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무소속 김남국 의원은 "현재 지역별 의료서비스 불균형 문제가 심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의대 정원을 늘려야 한다"며 최 원장에게 "의사 인력 확충을 위해 의대 정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강하게 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임성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중부내륙특별법 연내 제정 11월 마지노선…최선 다할 터"

[충북일보]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중부내륙특별법) 연내 제정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에서 다루기로 했던 중부내륙특별법이 논의조차 못하고 폐기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이 법을 대표발의 한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을 25일 만나 연내 제정이 가능한지 여부를 들어보았다. 지역민심과 청주권 총선 전략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 민생행보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지역민심은 어떠한가. "우선, 우리민족의 최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지친 마음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여유를 느끼고, 그동안 함께 하지 못했던 가족과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라며, 주변의 이웃과도 따뜻하고 풍요로운 마음을 나누시길 바란다. 국회일정이 없는 날이면 될 수 있으면 지역에 내려와 지역주민들과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한가위를 맞아 청주육거리시장에서 장보기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추석을 맞아 어려움에 빠져있는 우리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드리기 위해서 마련하였다. 지금 우리나라는 고환율, 고금리, 고물가 등 3고(高)와 함께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어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