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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확대' 최대 화두…여야 공감대 형성

충북지역 국립대병원에 대한 국정감사
충북대학교병원 "의대 정원 확대해야"
도종환 의원, "충북 의료여건 매우 열악해 개선돼야"
충북 북부권 의료해소 위한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질의도

  • 웹출고시간2023.10.18 20:08:56
  • 최종수정2023.10.18 21:14:54

18일 충북도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충북대학교, 충남대학교, 충북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 국정 감사에서 최영석 충북대병원장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대 정원 확대가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18일 충북도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충북대학교, 충남대학교, 충북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에 국정 감사에서 열악한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의대 정원 확대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날 최영석 충북대병원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의과 대학 증원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원장은 "사회가 고령화되면서 의료 수요가 많이 늘었고 진료과목도 세분화되고 있어 의대 정원 증원은 필요하다"고 밝혔다.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전경.

18일 충북도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충북대학교, 충남대학교, 충북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 국정 감사에서 최영석 충북대병원장이 국회의원들이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이어 "국립대병원을 포함해 지역 중소병원은 의사 고용에 큰 문제를 겪고 있다"며 "지난 3년간 코로나 팬데믹과 초고령화, 저출산 등 의료환경이 많이 변했기 때문에 국립대병원은 사업의 수월성이나 예산 집행의 과감성 면에서 복지부로 업무가 이관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의원들도 한목소리로 의대 정원을 늘리고 충북 의료여건을 개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은 "충북 의료여건은 매우 열악하다"며 "충북에 산다는 이유로 더 빨리 사망하고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충북의 의대 학생 정원은 충북대 의대 49명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의대 40명을 합친 89명"이라며 "이는 전국 시도 평균 215.4명보다 적고 인구 규모가 비슷한 강원 266명과 전북 235명, 대전 199명과 비교해도 부족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충북은 지역별 인구 1천명 당 의사 수도 1.6명으로 전국 평균치인 1.9명보다 낮은 상황"이라며 "의료 인력 문제만큼은 충북 도민의 건강권과 생명권 보장을 위해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최 원장은 "의대 정원을 늘리지 않고선 의사 수급 문제는 해결이 안 된다"며 "의사 수급을 위해 지자체와 관련 정부 부처를 찾아갔지만 한계가 많았다"고 대답했다.

18일 충북도교육청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충북대학교, 충남대학교, 충북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병원 국정 감사에서 고창섭 충북대 총장(왼쪽)과 최영석 충북대병원장이 국회의원들이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국민의힘 정경희 의원은 충북 북부권 의료 해소를 위해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설립 추진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 기간 동안 의료시스템 보강을 위해 어떤 방안을 가졌는지 물었다.

최 원장은 "병원이 설립되기 전까진 충주에 있는 의료원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며 "건국대학교 병원과도 협력해 부족한 필수 의료를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유기홍 의원은 "의사 정원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아·청소년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응급의학과 등 필요한 과목에 대한 보장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무소속 김남국 의원은 "현재 지역별 의료서비스 불균형 문제가 심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의대 정원을 늘려야 한다"며 최 원장에게 "의사 인력 확충을 위해 의대 정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강하게 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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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