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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후임 임명직 당직자 인선 영남·수도권 일색

수도권 지도부 전진 배치...'대표·원내대표·사무총장' 영남
충청권 인사 빠진 인선, 내년 총선 우려 목소리 높아

  • 웹출고시간2023.10.16 17:38:54
  • 최종수정2023.10.16 17:38:54
[충북일보] 국민의힘의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지역민심 공략에 충청권은 제외된 듯하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이날 오전 비공개 회의에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로 일괄 사퇴한 임명직 후임 당직자 6명에 대한 인선을 단행했는데, 충청권 인사는 보이지 않았다.

신임 사무총장에는 영남 재선 의원이자 김기현 대표 체제에서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을 지낸 이만희(경북 영천·청도) 의원이 임명됐다.

경찰 출신으로 윤석열 대선 후보 당시 수행단장을 지냈고, 내년 총선 공천의 실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신임 정책위의장에는 당 정책위의장을 지낸 수도권 3선 유의동(경기 평택시을) 의원이 내정됐다.

정책위의장은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의 추인을 받은 후 발표할 예정이다.

당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여의도연구원장에는 수도권 재선 김성원(경기 동두천·연천) 의원이 인선됐다.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출신인 김예지(비례) 의원이 임명됐다.

수석대변인은 수도권 박정하(강원 원주시갑) 의원, 선임대변인에는 전 서울 강동갑 당협위원장인 윤희석 대변인이 선임됐다.

조직부총장에는 함경우 경기 광주시갑 당협위원회 운영위원장이 지명됐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에 대한 브리핑에서 "인선 기조는 수도권, 60년대 이후 출생자에 대한 전면 배치"라며 "70년대생들이 대거 배치됐고 수도권 인선이고 전략부총장 인선 등은 추가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 대변인 말과 달리 당 안팎에서 이번 인선은 영남·수도권 인선으로 충청권 민심은 외면당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 당직자는 "영남 카드로 당내 우려를 진화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충청지역은 선거 때마다 캐스팅보트역할을 한 곳이다. 이번 당직자 인선에서 충청권 인사가 없다는 것 자체가 지역유권자에게 좋지 않은 시그널을 줄 수 있다"고 꼬집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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