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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진천군, 혁신도시 정주 기반 조성

인구 증감위한 정책 추진

  • 웹출고시간2023.08.31 13:47:11
  • 최종수정2023.08.31 13:47:11
[충북일보] 진천군와 음성군이 충북혁신도시의 인구 유입을 위한 정주 기반 조성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31일 충북혁신도시 인구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혁신도시 인구는 3만901명이다. 지난해 12월 3만919명보다 18명이 감소했다.

2014년 5월 LH 이노밸리 입주를 시작으로 가파르게 상승하던 혁신도시 인구가 올해 들어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음성군은 2030년 시 건설을 위해서는 혁신도시 인구 유입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 지역의 정주 여건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음성군은 혁신도시 음성군 맹동면 지역에 주거용지가 부족하다며 미분양 클러스터 용지의 용도 변경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업계획서가 국토부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건립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클러스터 용지에 공동주택을 지을 길이 열렸다.

맹동면 동성·두성리 일대 25만7천879㎡의 산학연 클러스터 용지 가운데 10만3천550㎡의 도시첨단2산업단지 계획이 승인 고시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내년까지 공영개발 방식으로 도시첨단을 조성하고, 나머지 용지 가운데 5만8천㎡에 공동주택을 건설해 2027년 상반기 공급할 계획이다.

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에 정부의 지원도 촉구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지난 7월 전북 완주에서 열린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 정례회에서 혁신도시 활성화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혁신도시 특별지원 규정 신설 필요성을 주장했다.

조 군수는 "공공기관 이전과 정주 여건 인프라 구축에 따른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부담이 증가해 중앙정부 차원의 정주 여건 개선과 지원 대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혁신도시에는 지금까지 13개 공동주택 단지 입주가 완료했다.

남은 공동주택 용지는 진천군 덕산읍 지역의 B5(공공분양)와 C3(민간분양) 블록이다. 이 가운데 C3 1010가구는 내년 2월 입주할 예정이다.

진천군은 이 민간분양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 혁신도시 인구는 다시 증가할 것으로 본다.

이와 함께 정주시설 확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천군은 90억 원을 들여 5천576.30㎡의 부지에 지상 2층, 건축 전체면적 2천642㎡ 규모의 혁신도시 어린이(가족) 특화시설을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으로 추진한다.

이곳에는 어린이 놀이공간, 다목적체육관, VR 직업체험관, 4D 체험관, 어린이골프장 등이 들어선다.

실내외 체육시설을 갖춘 덕산스포츠타운(3만1천490㎡) 조성사업과 혁신도시 어린이공원 3곳에 4억5천만 원을 들여 어린이놀이시설 개선사업도 추진한다.

대중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진천군과 음성군은 지난 7월부터 혁신도시에서 수요응답형 교통 서비스 운영에 들어갔다.

7월 기준 혁신도시 진천군 덕산읍 지역은 2만1천932명, 음성군 맹동면 지역은 8천969명 등 3만901명이다.

혁신도시 계획인구 3만9천476명에 여전히 8천명 정도 부족한 상황이다.

군 관계자는 "혁신도시 인구 유입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천·음성 / 김병학·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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