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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 한편의 영화 같은 음악회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 26일 기획연주
'시네마 클래식 인 썸머'…영화음악 선사
반도네오니스트 '이어진'도 협연

  • 웹출고시간2023.08.21 13:40:19
  • 최종수정2023.08.21 13:40:18

시네마 클래식인 썸머 포스터.

[충북일보] 집중호우와 태풍, 이어지는 폭염에 지쳐있는 세종시민들의 마음을 적셔 줄 한여름 밤, 한편의 영화 같은 연주회가 찾아온다.

세종시 최초의 교향악단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단장 최민호·상임지휘자 황미나)은 오는 26일 오후 7시 세종예술의전당에서 기획연주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에는 집중호우와 연이어 닥친 태풍으로 발생한 재해대응, 피해복구 등을 위해 땀 흘린 경찰, 소방관, 자원봉사자들도 초청된다. 아름다운 선율로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서다.

1·2부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영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클래식과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이 연주된다.

1부에서 영화나 드라마, 광고 속에 자주 등장하는 클래식 음악이 무대를 채운다. 서정적인 선율이 매력적인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2번', 경쾌한 리듬과 열광적인 클라이막스가 인상적인 '아를르의 여인 모음곡'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반도네오니스트 이어진도 함께 무대에 올라 영화 '여인의 향기' 주제곡으로 잘 알려진 '포르 우나 카베자'와 '리베르 탱고'를 협연한다.

힘과 테크닉, 섬세함을 동시에 지닌 반도네온 연주자 이어진은 국내 최초의 탱고 전문기관 한국탱고아카데미의 첫 졸업생이다. 탱고오케스트라 '로스 땅게로스'의 수석 반도네오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2부는 제목만 들어도 반가운 영화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으로 꾸며진다.

영화 '어벤져스', '해리포터', '드래곤 길들이기', '사운드 오브 뮤직', '크리스마스의 악몽'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이 차례로 연주된다.

마지막으로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존 윌리엄스의 영화음악 메들리가 무대를 장식한다. '스타워즈', '죠스', '인디아나 존스' 등 존 윌리엄스 메들리는 40대 이상의 중장년층들이 잠시나마 어린 시절을 추억해 볼 수 있는 특별한 연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민호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장은 "음악으로 무르익는 한여름 밤의 정취를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과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시민들의 희망과 미래를 위한 개성 있는 연주활동으로 세종시 문화예술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8세 이상이면 공연장 입장이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자세한 정보는 세종예술의전당 누리집(www.sj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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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