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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6.29 17:46:02
  • 최종수정2023.06.29 17:46:02

청주 상당공원을 비롯한 도심 곳곳에 달과 토끼를 이용한 야간 경관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지역 곳곳에 달과 토끼를 활용한 야간 경관 조형물들이 설치돼 설치 배경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올해가 계묘년(癸卯年) 토끼의 해라서 그런가보다"라는 반응이었고, 또다른 시민들은 "청주시가 달과 토끼를 마스코트로 밀고 있나"라고 궁금해했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자면 달과 토끼 야간 경관 조형물이 설치된 이유는 단순히 '귀여워서'다.

야간 경관 조형물을 담당하고 있는 청주시 건축디자인과는 "야간 경관 조형물을 선택할 때는 조달청의 국가종합전자시스템인 나라장터를 이용하는 데 이곳에 올라온 수천가지의 조형물 중에 가장 귀여워서 이 조형물을 골랐다"고 설명했다.

아이들과 손을 잡고 산책 중에 거리를 거닐다 달과 토끼를 시민들이 봤을 때 아이들에게 달토끼 전설에 대해서 이야기 해줄 수도 있고 아이들이 토끼 캐릭터를 좋아할 것이란 생각에서 이같이 결정했다는 것이 담당자의 설명이다.

현재 달과 토끼 야간 경관 조형물이 설치된 곳은 명암저수지와 상당공원, 오창호수공원, 옥화자연휴양림 등이다.

설치비용은 크기마다 다른데 가장 작은 것은 100만원 이하에서 가장 큰 것은 1천만원 정도다.

이 담당자는 "세종시 등 인근 타 지자체의 관광지에서도 달·토끼 조형물을 쉽게 볼 수 있는 데 이들 지자체 역시 이같은 생각에서 이 디자인을 고른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도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선 청주시만의 특별한 조형물을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의 목소리도 나온다.

한 시민은 "직지나 청주시 공식 마스코트를 활용해 야간 경관 조명을 만들면 청주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청주를 더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든다"고 아쉬워했다.

이에 대해 담당자는 "지역민들과 간담회를 통해 의견수렴 절차를 거치고 시 경관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결정했던 사안"이라며 "자체 제작을 통해 조형물을 만들게 되면 개발비나 제작비가 크게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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