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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직 보좌관 '보은인사' 강행하나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에
김태수 내정…23일 임명 전망
체육계 "깜깜이 인사" 비판
道 "외부인, 체육회 쇄신 가능"

  • 웹출고시간2023.06.22 21:27:47
  • 최종수정2023.06.22 21:27:47
[충북일보] 김태수 전 충북지사 정무보좌관이 차기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으로 내정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보은인사'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도는 차기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으로 김 전 보좌관을 내정했고 23일 이사회를 열고 임명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김 전 보좌관은 이사회 의결을 통과하면 오는 28일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으로 공식 임명될 전망이다.

이번 인사를 두고 김영환 충북지사와 충북도를 바라보는 도민들과 지역 체육인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이번 인사는 누가 봐도 명명백백한 보은인사"라는 것이다.

한 지역 체육인은 "올해 초 김 지사의 산불 술자리 논란과 친일파 발언 등으로 김 전 보좌관을 비롯한 도 정무라인이 책임을 지고 사퇴했지만 김 지사가 김 전 보좌관의 자리를 보전해주기 위해 이같은 인사를 계획중이라는 소문이 체육계에서 파다했다"며 "결국 소문이 사실로 확인되니 허탈하다"고 말했다.

또다른 체육인은 "김 전 보좌관이 전문적인 체육인 출신도 아니거니와 장애인 체육인들을 대변할 만한 자격도 없다"며 "김 전 보좌관이 장애인체육에 대해 얼마만큼이나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를 처리하겠냐"고 불만을 쏟아냈다.

인사의 절차적 문제점을 제기한 체육인들도 적지않다.

여러 후보들을 도민들에게 공개하고 도민들의 의견을 물었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그동안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자리는 도청 퇴직 공무원들의 깜깜이 보은 인사 자리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번 역시 언론 취재에 따라 내정자가 확인된 것일 뿐 취재가 없었다면 이사회 이후 차기 사무처장이 도민들에게 통보식으로 발표됐을 것이다.

한 체육인은 "그동안 도지사가 점찍은 인물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으로 내정되는 일이 관례처럼 내려왔는데 이제부터라도 그 부분에 대한 쇄신이 필요하다"며 "장애인체육을 잘 아는 전문가가 체육회를 진두지휘해야 제대로 된 조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논란에 대해 충북도 관계자는 "김 전 보좌관의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내정은 여러 부분을 고려해 결정한 사안"이라며 "장애인체육 전문인이 아니더라도 외부인의 눈으로 체육회를 쇄신할 수도 있을 가능성을 봤다"고 인사 이유를 밝혔다.

김 전 보좌관의 입장을 듣기 위해 본보는 전화연결을 시도했지만 받지 않았다.

강전권 현 사무처장은 22일부터 휴가를 냈고 30일 장애인체육회를 떠난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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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