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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여성미술작가회 '소금꽃' 전시

다음 달 2일까지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 기획전

  • 웹출고시간2023.06.22 10:20:32
  • 최종수정2023.06.22 10:20:32

충북여성미술작가회 '소금꽃' 전시 포스터.

ⓒ 충북여성미술작가회의
[충북일보] 충북여성미술작가회가 청주에 미술작품을 걸고 충북도민들에게 희망의 손길을 내민다.

충북여성미술작가회는 다음 달 2일까지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소금꽃' 전시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곽혜진·구명회·권진이·김경애·송연호 등 총 32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곽혜진 작가는 엄마·여성 작가로서 자아를 향한 앎의 욕구와 내적 갈등을 잘 표현하기로 유명하다.

구명회 작가의 경우 민화가 우리 조상들의 삶을 위한 그림으로 형식을 의식하지 않고 미의식과 정감을 솔직하게 표현하여 겉치레나 틀을 벗어난 서민의 기질을 느낄 수 있는 것처럼 소박하고 꾸밈없는 이미지를 그래픽 기법으로 노방 오간자에 디지털 프린트로 출력해 실생활에 활용되는 아이템으로 제작하는 게 특징적이다.

박병희 충북여성미술작가회장은 "소금이 때로는 약이 되고, 때로는 독을 중화시켜주고, 때로는 방부의 기능을 하듯 전쟁, 질병, 자연재해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과 삶의 터전을 잃은 이들에게 우리는 희망과 위로를 줄 수 있어야 한다"며 "2023년 충북여성미술작가회 '소금꽃' 전시회는 이러한 의미에서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 척박한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해나가고 서로에게 희망을 주며 공생할 수 있도록 이 땅의 대사에 없어서는 안 될 소금과 같은 존재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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