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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정무용단 정기공연 '多生之緣 (다생지연)·춤'

오는 25일 오후 5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 웹출고시간2023.02.23 16:59:46
  • 최종수정2023.02.23 17:00:05
[충북일보] 지연정무용단이 오는 25일 첫 정기공연으로 시민들을 찾아온다.

지연정 무용단의 대표 지연정씨는 그동안 우리의 지나간 삶과 역사 속에서 건져 올려 완성해가는 전통춤을 잇는 작업을 학습과 공연을 꾸준히 해 온 중년 춤꾼이다.

지연정무용단의 정기공연 '多生之緣 (다생지연)·춤'은 '여러번 태어나는 사이에 맺어진 인연'의 의미를 통해 춤꾼으로 태어나 최고의 스승을 만나고 지인들과의 인연을 귀하게 여겨 다시 춤으로 인연을 풀어냄으로써 삶의 희로애락을 전통춤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지연정무용단이 춤은 소박하면서도 화려하고,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진중함과 춤꾼의 마음속 진정성을 담아 내고 있다. 소매 끝 한 동작 한 동작이 세월이라는 시간을 담아 본연의 춤의 맛의 깊이를 엿 볼 수 있는 무대라 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오철주 예술감독의 재구성한 작품을 지연정무용단이 풀어내는 뜻깊은 공연이기도 하다.

공연 프로그램은 '승무', '입춤', '남도소고춤', '판소리', '넋풀이춤'으로 구성된다.

이번 공연은 청명무용단 대표 오철주 예술감독, 전통음악그룹 판에 유인상 음악감독이 이끌고, 춤에는 윤미경, 손지혜, 양미희, 이재나, 백미륵, 조연채, 변영석이 함께한다.

지연정 대표는 "우리 춤의 깊은 맛과 멋을 온전히 표현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하고 또 부족한 몸짓이지만 스승님들로부터 받은 귀한 가르침을 되새겨 멈추거나 게으름 피우지 않고 진실한 마음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며 "많이 오셔서 우리춤으로 봄을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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