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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SK호크스 창단 7년만에 시즌 첫 우승 도전

터키 출신 해외파 골기퍼 유누스 영입 등 전력보강
'국내 핸드볼리그 맹주 두산' 넘을 수 있을까'관심'
SK호크스, "만년 2등서 벗어나 우승까지 노릴 것"

  • 웹출고시간2022.11.29 17:41:48
  • 최종수정2022.11.29 17:41:48

청주SK호크스 박세웅 선수가 골대를 향해 슛을 날리고 있다.

ⓒ 청주SK호크스
[충북일보]청주SK호크스 남자 핸드볼팀이 창단 7년만에 첫 우승 도전에 나선다.

29일 SK호크스에 따르면 SK호크스는 올 시즌을 대비해 터키 출신 해외파 골키퍼 유누스 선수를 영입한데 이어 상무를 전역한 김희수 선수를 영입하는 등 선수진을 보강했다.

올 시즌은 지난 19일 막이 올랐고 현재 SK호크스는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SK호크스는 전체 20경기 중 15승 이상을 기록해 우승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국내 핸드볼리그의 맹주는 두산 핸드볼팀이다.

지난 2011년 출범한 국내 핸드볼리그에서 한 시즌을 제외하고 모든 시즌에서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우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2018-2019 시즌에는 사상 최초로 20전 전승 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렇다고 SK호크스에게 희망이 없지는 않다.

현재 SK호크스 주전 선수 중 4명이 국가대표 선수단에 포함될 정도로 기량이 오르고 있다.

이밖에도 인천도시공사, 충남도청, 하남시청 등 나머지 팀들 역시 전력을 강화해 두산의 아성을 넘보고 있다.

더이상 두산의 독주가 쉽지만은 않다는 뜻이다.

올 시즌은 이달부터 시작해 내년 5월 9일까지 청주를 비롯한 전국 9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SK호크스 관계자는 "선수들의 역량이 크게 오르고 있어 만년 2등을 벗어나 이번 시즌에서 우승까지 노려볼 예정"이라며 "SK호크스가 청주지역을 연고로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지역사회와 호흡해나가겠다"고 밝혔다.

SK호크스는 지난 2016년 2월 창단돼 2017년 청주시와 연고지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SK호크스에는 이현식, 김동철, 하태현, 지형진, 박세웅 선수 등 17명의 선수들이 소속돼 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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