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 인디뮤지션들의 무대… 17일 '라이브 뮤직 퓨전 콘서트'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충북리더스클럽 이일섭·이을성·이배연 대표 참여
"밴드마다 다양한 스토리와 열정의 무대 선보일 것"

  • 웹출고시간2022.11.14 16:56:14
  • 최종수정2022.11.14 16:56:14
[충북일보] 청주 지역 인디뮤지션들이 청주 시민들과 청주예술의전당에서 만난다.

청주인디뮤지션연합회는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축하공연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무대 주제는 '2022 라이브 뮤직 퓨전 콘서트'로, 청주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활동을 하고 있는 인디뮤지션 6개 팀이 참여한다.

이날 공연 무대에 오르는 팀은 밴드 허쉬, 소나무, 비트, 한최와 팀 워라말, 직지우쿨렐레앙상블 등이다.

이가운데 충북리더스클럽 회원인 이일섭(㈜동일 대표이사)·이을성(㈜신세계에스앤씨 대표이사)·이배연(㈜아람엔지니어링 대표이사·충북리더스클럽 부회장)씨도 밴드 구성원으로 무대에 오른다.

청주인디뮤지션연합회 회장이기도 한 이일섭씨는 '허쉬밴드'의 드럼을 담당한다.

허쉬밴드는 보컬 김미영, 기타 성민석, 베이스 이관희, 키보드 강한울, 기타 연한솔 등 6명으로 20대부터 50대까지 함께하는 가족 같은 밴드다.

특히 기타 성민석씨는 청주 맹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기타 교육을 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 학생들을 초대해 무대를 선보인다.

이일섭 연합회장은 "음악이라는 공통된 관심사와 음악적 공감이 나이를 불문하고 하나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 같다"며 "사실 각 밴드 구성원들 저마다의 사연과 사정이 존재한다. 어려움 속에서 그들을 버티게 한 것이 '음악'이라는 것에 대해 기쁘고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을성·이배연씨가 구성원으로 있는 '소나무밴드'는 이름처럼 구성원이 한 명 외에 변하지 않은 '한결같은' 밴드다.

대부분 직장인들로 구성된 밴드 특성상 그룹원을 유지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소나무밴드의 구성원은 여성보컬리스트 장예순씨를 비롯해 남성보컬 이을성, 드럼 허영만, 베이스 류영선, 키보드 이배연, 기타 윤흥용·홍현표 등 6명이다.

따로 연습장을 마련하고 매주 주말마다 시간을 쪼개 연습을 한다.

이배연 부회장은 "합주 연습 외에 키보드 반주 연습 강습도 받고 있다"며 "쉽지 않은 일이지만 여럿이 함께 한 소리를 내야하는 만큼 열심히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현재 1천500석 규모의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좌석은 거의 매진된 상태다.

이 부회장은 "요즘은 정치·경제·사회 여러방면으로 우울하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는 잠시나마 우울함을 달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하고, 지역의 뮤지션들에게는 우리가 설 자리를 우리 스스로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전석 3만 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인디뮤지션연합회로 전화(070-7769-2691) 문의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