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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대가초, "친환경 수세미로 환경 사랑 실천"

올해 초 심은 수세미와 조롱박으로 친환경 제품 만들어

  • 웹출고시간2022.09.14 13:32:06
  • 최종수정2022.09.14 13:32:06

단양 대가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직접 심어 수확한 수세미로 '친환경 수세미 만들기' 수업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단양 대가초등학교가 14~15일 이틀간 '친환경 수세미 만들기' 수업을 하고 있다.

대가초는 올해 학교 운동장 구석에 있던 낡고 오래돼 사용이 어려운 축구 골대를 폐기하는 대신 그곳에 수세미와 조롱박을 심었다.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여름방학이 끝나고 2학기가 되자 주렁주렁 열린 수세미와 조롱박을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하다가 수세미 열매를 수확해 친환경 주방 수세미를 만들기로 했다.

수업 내내 학생들은 유치원부터 6학년까지 선후배 간 모둠을 이뤄 함께 협동하며 사뭇 진지하게 수세미를 만들었고 친환경 제품 사용을 통한 환경 보전의 필요성과 실천 의지를 다졌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교육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음에 따라 대가초는 생태환경교육을 학교의 특색 교육 활동으로 정해 해마다 텃밭 작물 재배와 연계한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환경보호를 직접 실천할 수 있는 경험을 가질 수 있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김효주(6) 학생은 "학교에서 기른 식물로 수세미와 같이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만들 수 있다니 신기하다"며 "또 환경을 위해 나도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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