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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문백초 서강석 교장 기부 장학금 누적 4천만원

지난 8일 진천 문백초에 400만원 기탁
30여년 교직생활…옮겨가는 학교마다 선행
평생소원 '아너소사이어티 회원가입'

  • 웹출고시간2022.09.13 17:09:58
  • 최종수정2022.09.13 17:09:58
[충북일보] 충북 진천의 한 시골초등학교 교장이 30여 년간 교직에 몸담으면서 4천만 원에 이르는 장학금을 기탁해 귀감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진천 문백초 서강석(사진) 교장이다. 문백초는 서 교장이 지난 8일 장학금 400만 원을 학교에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충북교총 회장을 맡고 있는 서 교장은 지난해 문백초에 부임한 뒤에도 200만 원을 학교에 전달했다.

1988년 교직에 입문한 서 교장은 학교를 옮겨 다닐 때마다 근무하는 학교에 장학금을 기탁했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대학에 진학하지 못하는 제자의 등록금을 지원하고, 청주 상봉초, 덕벌초를 비롯해 모교인 진천 만승초에 2009년부터 매년 30만 원의 장학금을 10년 넘게 지급해 왔다.

2012년 교감으로 승진한 뒤로는 매주 토요방과후 스포츠 교실을 운영해 청주 운동초에 300만 원, 청주교대부설초에 420만 원을 기부했다.

특히 2016년 5회 대한민국 스승상 수상 상금 1천만 원 전액을 청주교대부설초와 청주교대에 장학금으로 내놓아 감동을 안겨줬다.

2017년 진천 한천초 교장으로 부임한 뒤에는 4년간 72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 같은 방식으로 서 교장이 지금까지 기탁한 장학금은 총 4천만 원이 넘는다.

서 교장은 "평생소원이 작은 것도 이웃과 함께 나누는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으로 가입하는 것"이라며 "저의 작은 나눔이 어려운 제자들이 꿈을 활짝 펼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 교장의 모범적인 교직생활은 장학금 기부에 그치지 않는다.

문백초에 교장으로 부임하고서도 1년 동안 매주 수요일 3~6학년 체육수업을 직접 맡아 지도하고 있다. 점심시간에는 이야기 사랑방을 운영하며 어린이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진로에 대해 조언을 해준다.

그는 지난해 2학기부터 건강 체력교실을 매일 아침 운영하며 어린이들의 비만 치료와 체력향상을 돕고 있다.

특히 학생들에게 축구를 가르쳐 지난 7월에 열린 교육감배 겸 설암 김천호배 동아리 축구 진전군 예선대회에서 5학년 남녀부 우승을 이끌어내 지역사회는 물론 동문, 학부모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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