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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문화재야행, 희망을 향한 달빛 항해 오른다

오는 27~28일 오후 6시~11시
3년 만에 즐기는 달빛 아래 밤 나들이
용두사지철당간, 중앙공원, 성안길 등 청주 원도심 일원

  • 웹출고시간2022.08.25 17:35:53
  • 최종수정2022.08.25 17:35:53

2019년 청주문화재야행을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오는 27일과 28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청주 원도심 일원에서 '2022 청주문화재야행'이 펼쳐진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7년째 개최하는 청주문화재야행은 지역의 유·무형 문화재와 문화자원을 활용한 야간 문화행사다.

올해는 '달빛 항해, 희망을 향해'라는 주제 아래 역사 속 숱한 재난과 재해를 슬기롭게 이겨냈던 청주의 역사와 전설을 지도 삼아 희망이라는 보물을 찾아 항해를 떠난다.

달빛 항해의 항로는 용두사지철당간, 중앙공원, 청녕각(청주시청 임시청사), 성안길, 서문시장, 남주·남문로 등 청주 원도심 일원이다.

22개의 유무형문화재와 연계해 34개의 현장 프로그램과 3개의 비대면 프로그램 등 꿀잼 가득한 총 37개의 전시·공연·체험 프로그램을 펼친다.

27일 청주농악의 길놀이와 태평무 공연, 개막행사인 '달빛 출항식'을 시작으로 도깨비가 들려주는 주성과 용두사지철당간 전설 '괴의 가락지' 무대가 용두사지철당간 광장에서 진행된다.

28일은 용두사지철당간 광장에서 충북무형문화재인 앉은굿과 덕암제 시조창 예능보유자를 만나는 '무형의 가치, 명장과 같이: 예능' 공연이 진행되며, 보부상이 선보이는 마술공연 '꿈을 넘는 남부상'도 만날 수 있다.

청주문화재야행 문화재해설투어에 참가한 시민들의 모습

이틀 내내 뱃사공이 된 문화재해설사가 안내하는 문화재해설투어가 진행되며, 국가 및 충북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의 작품 전시와 시연, 체험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무형의 가치, 명장과 같이: 기능' 프로그램이 성안길 빈 점포(옛 유니클로 건물)에서 펼쳐진다. 또한 사라질 위기에 처한 망선루를 지켜낸 김태희 선생을 되새기는 거리전시 '주성의 영웅들'도 청녕각(청주시청 임시청사)에서 시민을 만난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 중심 행사로 펼쳐지는 만큼 '위대한 항해(용두사지철당간 일원)', '승리의 숲(중앙공원 일원)', '관아의 빛(청녕각 일원)', '희망의 거리(성안길, 서문시장, 남주·남문로)'를 테마로 한 공간 연출에도 힘을 쏟았다.

다양한 이벤트로 3년 만에 되찾은 여름밤의 나들이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전망이다. 현장 미션투어와 스탬프 투어를 통해 청원생명쌀, 청원생명딸기 담금주 세트 등 다양한 기념품을 증정하고, 행사 당일 원도심 상점에서 구매한 금액에 따라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청주시와 청주문화재단은 "여전히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인 만큼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실외지만 참여하는 내내 마스크 착용은 필수"라며 "3년 만에 온전한 모습을 되찾은 청주문화재야행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도 즐거운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청주문화재야행과 함께 해 달라"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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