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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이상설 기념관 소장 전시유물 부족난 해소에 총력

전시유물 수집과 기증·기탁 운동 펼쳐

  • 웹출고시간2022.08.07 14:20:32
  • 최종수정2022.08.07 14:20:32

진천군이 이상설 기념관에 전시하게될 전시물품을 찾고 있다. 사진은 이상설 기념관 공사현장.

[충북일보] 진천군이 오는 2023년 완공되는 이상설 기념관에 전시할 유물을 수집, 기증, 기탁 운동을 펼친다.

군은 7일 현재 이상설 기념관에 소장 전시할 유물이 부족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이상설 유물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현재 이상설 선생의 유물은 고인의 유훈에 따라 모두 소각해 독립기념관과 민족문제연구소, 네덜란드 국민문서보관소, 이상설기념사업회 등과 일부는 박물관이나 문화원 등과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위해 군은 '보재이상설선생 유물을 찾아라'라는 주제로 2023년 개관시까지 이상설선생 관련 사진, 책자, 물품, 문헌 등을 찾고 있다.

이상설 선생 유물이 확인되면 기증이나 기탁, 복제, 대여, 구입 등을 통해 수집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유물수집을 위해 독립운동관련 기념관 등에 유물수입 협조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전국민을 대상으로 홍보를 하고 있다.

이상설선생기념관 건립은 진천읍 산척리 135번지 일원의 연면적 1천508.69㎡(전체 부지 9천404㎡)에 75억9천100만 원을 들여 2023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갔다.

현재 공정률은 39%로 목공사에 집중하고 있다.

기념관 1전시실은 상설 주 전시실로 사용하고 2전시실(영상실)은 특별기획 전시관 또는 체험교육장, 세미나실, 영상실 등으로 사용한다.

전시실에는 이상설선생의 모든 업적과 일대기를 보고 느낄 수 있는 전시·체험공간으로 구성해 VR이나 AR, 홀로그램 등 실감형 콘텐츠를 활용한 최첨단 전시기법 도입해 이미지 및 유물 위주의 구성으로 벽면의 시각적 효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진천의 대표적 독립운동가의 활동과 삶 재조명을 통해 모든 청소년들에게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산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는 콘텐츠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상설선생의 유훈에 따라 모두 소각한 유물을 직접 볼 수는 없으나 인공지능 대화시스템이나 영상물을 통해 현장에 함께 있는 듯한 생생함을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이상설 기념관에 전시할 유물을 수집하고 있다"며 "유물을 소유하거나 보관하시는 분은 진천군 또는 기념사업회로 연락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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