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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전시관 '겹으로 형으로' 텍스트 아트전 개최

  • 웹출고시간2022.08.03 17:26:12
  • 최종수정2022.08.03 17:26:12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 오창전시관이 4일부터 10월 16일까지 직지의 고장인 청주의 도시 문화를 담아낸 '겹으로 형으로'텍스트 아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2 청주 직지문화제' 연계전시로 문자와 종이를 활용해 투각이나 쌓는 방식에 의한 입체감 있는 형상물을 구현해 내는 오윤석, 전광영, 최연우 작가가 참여한다.

오늘날 '직지' 인쇄 문화를 이어받은 '텍스트'는 정보전달 매체이지만 때로는 장식성을 지닌 디자인 요소들로 변용돼 조형물의 소재로 활용되기도 한다.

이번 전시로 '텍스트'에 대한 다양한 현대적 해석으로 탄생한 현대미술의 조형 작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윤석 작가는 장지에 한자와 그림이 어우러진 고전을 바탕으로 그 모양을 칼을 이용해 파내고 오리는 '칼 드로잉' 작업을 통해 평면이라는 회화의 틀을 벗어난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전광영 작가는 한국을 상징하는 재료인 '한지' 시리지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작가이다. 한지에 새겨진 서민들의 얼이 담긴 텍스트들이 작가의 손을 거쳐 새로운 작품으로 재탄생한다.

최연우 작가는 신문이나 잡지 등 텍스트가 수록된 정보 매체지를 나선형의 띠처럼 연결하는 대형 설치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의미가 말소돼 더 이상 효용가치가 없는 신문이나 접지를 이용해 인간이 경험할 수 없는 다차원 세계를 작품으로 풀어낸다.

이상봉 청주시립미술관 관장은 "문자를 다각도로 활용해 미술작품을 만드는 예술가들의 창의적인 발상은 인쇄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시각적 즐거움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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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