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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한 '진짜 사나이'

공군19전비 김찬휘 소위
휴가 중 쓰러진 노인 살려

  • 웹출고시간2022.07.20 11:30:08
  • 최종수정2022.07.20 20:40:09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한 김찬휘 소위 모습.

ⓒ 19전비
[충북일보] 공군 제19전투비행단 기지방호전대 군사경찰대대 소속 김찬휘 소위(25·학사147기)가 위급 상황에서 침착하고 신속한 대처로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지난 1월 23일 오후 4시경 김 소위는 휴가를 나와 지인과 간단한 만남 이후 함께 집을 가던 길에 갑자기 한 노인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것을 목격했다. 위급 상황임을 직감한 그는 바로 119로 구조요청을 하고 지인이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이어 김 소위가 심폐소생술을 시도했고 119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 10분 가량을 지인과 번갈아가며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그는 도착한 119구급대에 상황을 인계하고 시민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검사와 치료를 받은 뒤 무사히 귀가했다.

김 소위는 한국체육대학교 재학 시절과 공군 기본군사훈련단 응급처치 교육 시간 때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경험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응급처치를 진행해 환자의 생사를 결정지을 수 있는 골든타임을 무사히 지킬 수 있었다.

그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이달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는 과정에서 김 소위의 선행이 부대로 알려지게 됐다.

김 소위는 "위급한 상황이었던 만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하는 군인으로서 몸이 먼저 움직였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지키는 자랑스러운 군인으로서 국민에 대한 책임을 느끼며 열심히 군 생활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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