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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코로나19 재습격…다시 줄서는 시민들

12일 신규 확진자 1천68명 …55일 만 네자릿수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5형 확산 등 원인
정부, 4차 접종 대상 50세 이상 등 확대

  • 웹출고시간2022.07.13 20:19:23
  • 최종수정2022.07.13 20:19:23

충북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일 기준으로 1천68명으로 지난 5월 18일(1천21명) 이후 55일 만에 1천 명대로 올라섰다. 장맛비가 이어진 13일 청주 흥덕보건소 선별진료소에는 PCR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코로나19 상황이 2개월 전으로 돌아갔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도내 신규 확진자는 1천68명으로, 지난 5월 18일(1천21명) 이후 55일 만에 1천 명대로 올라섰다.

도내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6일(85명) 두 자릿수까지 감소하며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으나 최근 전파력이 빠르고 면역회피 특성이 있는 BA.5 변이가 활개를 치며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지난 8일과 9일에는 500명대로 증가했고 11일에는 976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1.69였다. 감염 재생산지수가 1 이상이면 확산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이날 오후 4시까지 420명이 추가되며 총 56만7천766명이 됐다. 누적 사망자는 733명이었다.

병상 가동률은 9.5%로 137개 병상 중 13개 병상이 가동 중이다. 병상별 가동률은 위중증 11.5%, 준중증 55.6%, 중등증 4.9%였다.

코로나19 확산의 주요 원인으로 △오미크론 하위 변이 바이러스로 높은 전파력을 가진 BA.5형의 급격한 확산 △여름철 활동량 증가 △시간 경과에 따른 면역 감소 등이 꼽힌다.

전국적인 코로나19 재유행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더운 날씨로 실내 생활을 하는 시간이 늘어나고 거리두기 완화로 인한 모임 증가 여름방학, 여름 휴가철 나들이객 증가 등으로 감염 우려가 커지면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재유행에 대응해 4차 접종 대상을 50세 이상, 18세 이상 기저질환자로 확대하는 내용이 담긴 대책을 담은 코로나19 재유행 대책을 발표했다.

현재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에게 실시하고 있는 4차 접종은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까지 확대된다.

취약시설의 경우 요양병원·시설뿐 아니라 장애인시설과 노숙자시설까지 접종이 확대된다.

50세 이하인 경우 기저질환자가 아니면 본인이 원해도 접종할 수 없고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는 50대 이하라도 4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은 오는 18일부터 접종기관에서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 사전 예약은 18일부터 할 수 있고 사전 예약 후 접종은 8월 1일부터 시작된다.

4차 접종은 3차 접종 후 최소 4개월(120일) 경과 시점부터 가능하며 해외 출국, 입원·치료 등 개인 사유가 있을 때는 3차 접종 후 3개월(90일) 이후에도 가능하다.

4차 접종 백신은 화이자·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사용이 권고되고 있다. mRNA 백신을 원하지 않을 경우 노바백스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다.

정부는 중증입원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을 최대 20만 명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확보하는 한편 현재 6천338개의 원스톱 진료기관을 이달 말 1만 개소까지 확보할 방침이다.

확진자의 의무격리 7일은 유지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재도입은 현재 엄중한 경제적 상황, 제도에 대한 국민의 낮은 수용성 등을 고려해 유보됐다.

중대본 관계자는 "백신과 치료제는 중증화율·치명률을 감소시킬 수 있는 핵심적인 방역 대책으로, 4차 접종 대상 확대 및 미접종자 접종률을 높이고 치료제를 신속히 처방해 고위험군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라며 "국민에 대한 광범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최소화하면서 예방접종·치료제·병상확보 등 방역·의료 체계 중심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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