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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특보 속, 진천군 이월면 실종자 수색 민·관 유기적 협조

대원들 폭염을 이기며 수색에 최선, 현재까지 2천여명 동원 돼 수색

  • 웹출고시간2022.07.10 13:19:37
  • 최종수정2022.07.10 16:09:30

진천군 이월면에서 실종된 40대 주민 A씨를 찾기 위해 민관군이 협력해 수색에 나서고 있다.

[충북일보] 진천군 이월면에서 지난달 30일 실종된 A씨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열흘 넘도록 이어지고 있지만 별다른 소득이 없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진천소방서(서장 한종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10시34분께 이월면 신월리 중산교 다리 위에 A씨(43)의 신발과 우산이 놓여져 있다는 신고를 받은 진천소방서는 전 대원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으나 작은 단서조차 찾지 못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폐쇄회로(CC) TV 등을 통해 우산의 주인인 40대 남성 A씨가 실종된 것을 확인했다.

소방서는 당시부터 10일 현재까지 민·관 등 가용인력을 모두 동원해 실종된 A씨를 찾기 위해 중산교부터 여천교까지 수색을 하는 등 고군분투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찾지 못하고 있다.

진천소방서가 지난달 30일 이월면 신월리에서 실종된 A씨를 찾기 위해 경찰과 민간인들이 포함된 수색대를 꾸려 수색에 나서고 있다.

ⓒ 진천소방서
진천소방서는 실종 당일부터 10일까지 중앙구조본부와 항공대, 특수구조단, 중앙119영남대, 중앙119충강대, 경찰서, 의용소방대, 구조견, 특전사 동지회, 해병전우회, 미래드론 등의 협조를 받아 1천171명(6일 기준)의 인력과 헬기, 에어보트 등 275대의 장비를 동원해 수색에 나서고 있다.

10일 현재까지 실종자를 찾기 위해 동원된 연 인원만 2천여 명에 달하고 있다.

진천지역은 지난말부터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가 번갈아 발령돼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욱이 수색이 장기화 되면서 현장 대원들의 피로도가 증가하는 중에도 구조대는 실종자를 애타게 기다리는 가족을 위해 수색에 전념하고 있다.

특히, 중앙구조본부와 특수구조단·경찰서 등과 의용소방대, 미래드론, 민간에어보트(KBG모터) 등 민간의 지원을 받아 유기적인 협조로 효율적인수색과 함께 현장 대응이 이뤄지고 있다.

드론교육원인 미래드론(대표 표승범)과 민간 에어보트회사인 KBG모터(대표 김범각)에서도 실종자 수색을 위해 발 벗고 나서, 대원들이 투입될 수 없는 곳곳에 드론과 에어보트로 수색을 지원하는 등 실종자 수색에 민관 모두 참여하고 있다.

진천 지역에서는 현장 지리에 밝은 남녀 의용소방대 310명이 투입돼 실종자의 동선 파악을 효율적으로 파악해 수색에 나섰으나 현재까지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지역민들은 수색대를 위한 식수와 물품 등을 지원하는 등 수색활동을 지원하고 있고 지난 7일부터는 민관이 협력해 일주일간 30명씩 구역별 유동순찰을 실시하고, 헬기와 드론을 활용해 공중수색을 병행하고 있으나 가족과 수색대원들의 염원에도 불구하고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 1일자로 진천소방서장에 부임한 한종욱 소방서장은 "실종자를 기다리고 있을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민관 협력체계를 더욱더 공고히 해 실종자를 찾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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