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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7.07 17:49:45
  • 최종수정2022.07.07 17:49:45

연일 폭염특보가 발효되고 있는 7일 청주시 상당구 육거리시장에서 쿨링포그가 뿌려지며 잠시나마 무더위를 식혀주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을 비롯한 전국에 무더위가 이르게 찾아왔다.

한밤중까지 무더운 날씨로 인해 밤잠을 쉽게 이루지 못하는 도민들이 늘고 있다.

청주기상지청이 발표한 '충북 2022년 6월 기후특성'에 따르면 6월 충북 평균기온은 22.5도로 평년보다 0.9도 높다.

이달 평균기온은 1973년 이후 역대 4번째로 높았다.

특히 하순에는 역대 1위 기온인 26.1도와 열대야일수(1일)가 나타났으며, 청주·충주·보은은 관측이래 가장 이른 열대야가 발생했다.

열대야는 밤(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날을 의미한다.

폭염일수는 1.6일로 평년보다 1.1일 많았다.

더위와 함께 강한 소나기 소식도 자주 들려왔다. 길고 지루한 장맛비보다는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강수량을 가진 소나기가 잦았다.

특히 한밤중 강풍을 동반한 소나기는 갑작스레 불어나는 물로 인한 우려를 키웠다.

6월 충북 강수량은 163.9㎜다. 평년 강수량인 143.0㎜와 비슷하다.

전반까지는 북쪽을 지나는 상충 찬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기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가 자주 내렸다. 하순부터는 북태평양고기압이 북상함에 따라 저기압을 동반한 정체전선이 주로 영향을 미쳤다.

특히 29~30일께는 정체전선이 매우 느리게 이동하고 다습한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올해 장맛비는 21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23일부터 전국에 비가 내렸다.

청주기상지청은 비가 내리는 날에도 더운 이유에 대해 "정체전선을 동반한 저기압이 우리나라 서쪽에서 접근 시 북태평양고기압과 저기압 사이에서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강하게 불어, 비가 오는 날에도 평년보다 기온이 매우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밤사이 많은 구름으로 인해 열을 가두는 효과가 더해져 때이른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충북 전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중이다. 8일 오후까지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는 오전까지 시간당 30㎜ 내외로 강하게 내리겠고, 이로인해 내려간 일부 지역의 기온은 9일 다시 오르면서 폭염특보가 강화되겠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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