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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청주공항 2개 철도 추진동력 확보

총사업비 증가로 2년2개월만 타당성 재조사 통과
2029년 준공 목표 기본·실시설계 착수 앞둬
개통 시 서울~청주공항 간 94분만 이동
동탄~청주공항 잇는 수도권 내륙선도 사타 시작
송기섭 진천군수 "경제성 확보…조기 착공 박차"

  • 웹출고시간2022.06.30 21:09:39
  • 최종수정2022.06.30 21:09:39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노선도.

[충북일보] 속보=사업비 증가에 발목이 잡혔던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사업과 화성시 동탄~청주공항간 수도권 내륙선이 추진 동력을 되찾았다. <28일 자 1면>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준공은 오는 2029년이 목표다.

동탄~ 청주공항을 잇는 수도권내륙선 철도도 사전타당성조사에 들어가며 첫걸음을 뗐다.

충북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30일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어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의 타당성 재조사 결과를 통과시켰다.

이 사업은 지난 2017년 8월 기본계획 고시 당시 총사업비가 8천216억 원 규모였으나 기본설계 과정에서 경부선을 2복선화하는 사업비가 대폭 증액되면서 2020년 4월부터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돼 왔다.

도는 타당성 재조사 통과를 위해 청주공항의 활성화와 북청주역 중심 테크노폴리스 개발, 충북선 고속화 완성을 위한 필수사업이라는 사업 추진 당위성과 164만 충북도민의 간절함을 정부에 적극 피력해 왔다.

그 결과 국토부가 경부선 구간 사업을 축소해 총사업비를 감액하는 사업계획 변경안을 기재부에 제출했고 기재부는 이를 반영해 검토한 총사업비 5천563억 원(차량구입비 포함) 규모 사업계획안이 최종 타당성 재조사를 승인했다.

경부선 구간은 2복선화하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복선을 유지하되, 급곡선 구간인 전의~전동 구간은 직선화하는 것으로 사업이 변경 추진된다.

충북 구간에 속한 청주공항역 이설과 북청주역·서창역(세종시) 신설과 충북선 철도 고속화(120→230㎞/h)는 당초 계획대로 추진한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은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하면서 곧바로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게 된다. 기본·실시설계가 1년가량 소요되는 만큼 이르면 내년 하반기 착공한다.

개통 시 신형 준고속 간선형 전동차(EMU-150) 열차를 투입, 서울역~청주공항역 구간을 1일 19회 운영(이동시간 94분)하게 된다.

이호 균형건설국장은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이 개통하면 수도권 및 충남과의 접근성 획기적 개선으로 이용객의 이동 편의 증진은 물론 청주공항 활성화와 청주 테크노폴리스를 중심으로 한 북청주권역의 개발 촉진 등이 기대된다"며 "도민의 숙원사업만큼 조기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동탄~안성~진천선수촌~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의 조기 착공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도 착수됐다.

사전타당성 조사는 대규모 국가사업 추진의 사전 이행 요건 중 하나로 예비타당성 조사, 국가 예산 반영 등에 앞서 선행되는 절차 중 하나다.

이번 용역은 국가철도공단에서 발주, 학술·기술 분야로 나눠 2개 업체가 공동으로 맡아 1년간 진행된다.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0~2030년)에 반영된 비수도권 광역철도 중 연장, 예산 등 모든 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수도권내륙선은 총 11개 사업 중 5개 선도사업을 제외한 6개 노선 가운데 가장 먼저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이 진행됨으로써 선도사업 못지않은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수도권내륙선 조기착공을 위한 첫 문턱인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일명 대광법의 개정도 원활히 진행 중이다.

지난 23일 국토부가 개정안을 입법예고해 법률적 근거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연내 대도시권의 권역별 중심지 반경을 40㎞ 이내, 대도시권의 권역별 중심지를 특별시청, 광역시청 위주로 한정하는 광역철도 설치 제한 요소들은 삭제되고, 국토교통부 장관이 인정할 경우 지정이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광역철도 지정의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사전타당성 조사의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는 등 수도권내륙선 조기 착공에 박차를 가해 가장 빠른 시일 내에 고품격 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병학·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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