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수도권~청주공항 2개 철도 추진동력 확보

총사업비 증가로 2년2개월만 타당성 재조사 통과
2029년 준공 목표 기본·실시설계 착수 앞둬
개통 시 서울~청주공항 간 94분만 이동
동탄~청주공항 잇는 수도권 내륙선도 사타 시작
송기섭 진천군수 "경제성 확보…조기 착공 박차"

  • 웹출고시간2022.06.30 21:09:39
  • 최종수정2022.06.30 21:09:39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노선도.

[충북일보] 속보=사업비 증가에 발목이 잡혔던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사업과 화성시 동탄~청주공항간 수도권 내륙선이 추진 동력을 되찾았다. <28일 자 1면>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준공은 오는 2029년이 목표다.

동탄~ 청주공항을 잇는 수도권내륙선 철도도 사전타당성조사에 들어가며 첫걸음을 뗐다.

충북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30일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어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의 타당성 재조사 결과를 통과시켰다.

이 사업은 지난 2017년 8월 기본계획 고시 당시 총사업비가 8천216억 원 규모였으나 기본설계 과정에서 경부선을 2복선화하는 사업비가 대폭 증액되면서 2020년 4월부터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돼 왔다.

도는 타당성 재조사 통과를 위해 청주공항의 활성화와 북청주역 중심 테크노폴리스 개발, 충북선 고속화 완성을 위한 필수사업이라는 사업 추진 당위성과 164만 충북도민의 간절함을 정부에 적극 피력해 왔다.

그 결과 국토부가 경부선 구간 사업을 축소해 총사업비를 감액하는 사업계획 변경안을 기재부에 제출했고 기재부는 이를 반영해 검토한 총사업비 5천563억 원(차량구입비 포함) 규모 사업계획안이 최종 타당성 재조사를 승인했다.

경부선 구간은 2복선화하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복선을 유지하되, 급곡선 구간인 전의~전동 구간은 직선화하는 것으로 사업이 변경 추진된다.

충북 구간에 속한 청주공항역 이설과 북청주역·서창역(세종시) 신설과 충북선 철도 고속화(120→230㎞/h)는 당초 계획대로 추진한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은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하면서 곧바로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게 된다. 기본·실시설계가 1년가량 소요되는 만큼 이르면 내년 하반기 착공한다.

개통 시 신형 준고속 간선형 전동차(EMU-150) 열차를 투입, 서울역~청주공항역 구간을 1일 19회 운영(이동시간 94분)하게 된다.

이호 균형건설국장은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이 개통하면 수도권 및 충남과의 접근성 획기적 개선으로 이용객의 이동 편의 증진은 물론 청주공항 활성화와 청주 테크노폴리스를 중심으로 한 북청주권역의 개발 촉진 등이 기대된다"며 "도민의 숙원사업만큼 조기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동탄~안성~진천선수촌~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의 조기 착공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도 착수됐다.

사전타당성 조사는 대규모 국가사업 추진의 사전 이행 요건 중 하나로 예비타당성 조사, 국가 예산 반영 등에 앞서 선행되는 절차 중 하나다.

이번 용역은 국가철도공단에서 발주, 학술·기술 분야로 나눠 2개 업체가 공동으로 맡아 1년간 진행된다.

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0~2030년)에 반영된 비수도권 광역철도 중 연장, 예산 등 모든 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수도권내륙선은 총 11개 사업 중 5개 선도사업을 제외한 6개 노선 가운데 가장 먼저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이 진행됨으로써 선도사업 못지않은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수도권내륙선 조기착공을 위한 첫 문턱인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일명 대광법의 개정도 원활히 진행 중이다.

지난 23일 국토부가 개정안을 입법예고해 법률적 근거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연내 대도시권의 권역별 중심지 반경을 40㎞ 이내, 대도시권의 권역별 중심지를 특별시청, 광역시청 위주로 한정하는 광역철도 설치 제한 요소들은 삭제되고, 국토교통부 장관이 인정할 경우 지정이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광역철도 지정의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사전타당성 조사의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는 등 수도권내륙선 조기 착공에 박차를 가해 가장 빠른 시일 내에 고품격 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병학·안혜주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