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이시종 충북지사, 12년 도정 마무리…"자연인으로 돌아갈 것"

17대, 18대 국회의원에 당선 이후
2010년부터 올해까지 12년간 충북지사직 수행

  • 웹출고시간2022.06.30 14:45:43
  • 최종수정2022.06.30 14:45:43

이시종 충북지사가 3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이임식을 열고 12년 도정을 마무리했다.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30일 이임식을 끝으로 12년 도정을 마무리했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이임식을 열고 "도지사로서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고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도지사로서의 소임을 다하고 이제 자연인으로 돌아간다"고 말했다.

이어 "2010년 도지사에 처음 부임할 때 바다 없는 충북이 먹고 살길은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이란 슬로건 아래 바이오·화장품 뷰티·태양광 에너지 등 6대 신성장 산업을 육성하는 것이라고 판단하고, 이를 위해 투자 유치에 올인했다"며 "6대 신성장산업이 세계 경제흐름과 맥을 같이 하면서 최근 충북 경제성장률이 전국 1·2위를 달리게 되었고, 전국 대비 충북경제 비중도 2009년 2.99%에서 2020년 3.69%까지 껑충 뛰었다"고 자평했다.

하지만 "오송역세권 개발 중단, 충주에코폴리스 개발 중단, 청주공항 MRO 유치 실패, 제천 화재참사 등은 지울 수 없는 오점이다"이라며 도민께 송구하다는 뜻을 밝혔다.

끝으로 "도·시군 공무원 모두 새로 부임하는 김영환 도지사 당선인과 함께 충북을 한단계 더 도약, 발전 시켜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이임식에서 이 지사는 자서전 '8전8승 이시종의 비결' 판매 수익 2천여만원의 대부분을 충북인재양성재단과 충주시장학회, 제천시인재육성재단, 적십자사 충북지사에 기탁했다.

충주 주덕읍의 가난한 농부 아들로 태어난 이 지사는 지난 1971년 10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뒤 영월군수와 충남도 기획관리실장, 충주시장, 부산시 재무국장 등을 역임했고 민선시대에 들어서는 1~3기 충주시장을 지냈다.

이후 17대, 18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 2010년부터 올해까지 12년간 충북지사직을 수행해왔다.

이 지사는 '정치인'이라기보단 '공직자'에 가깝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민선 8기 출범을 하루 앞둔 30일 오후 충북도청 본관에 설치됐던 민선 7기 ‘함께하는 도민, 일등경제 충북’이란 슬로건이 철거되고 있다.

ⓒ 김용수기자
40여년간 공직생활을 해오다보니 담당 과장·국장들보다 현안사업을 더 자세히 꿰고 있어 일선 공무원이란 뜻의 '9급 공무원'이란 별명까지 붙을 정도다.

지역정가에서는 이 지사가 퇴임 이후에도 역할을 해주길 바라는 목소리가 많지만 이 지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더이상 정치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하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