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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충남 60%… 평균 저수율 전년比 태부족

국힘 성일종 정책위의장 가뭄대책 촉구
저수지 준설로 용수 확보 박차 가해야

  • 웹출고시간2022.06.13 18:06:33
  • 최종수정2022.06.13 18:06:33

충북 도내 최근 6개월 강수량이 평년의 절반으로 1973년 기상 관측 이래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나타난 가운데 13일 증평군 도안면 영수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도내 각 시·군은 가뭄대책을 긴급 점검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이달 말부터 7월 초까지로 예상되는 장마철을 앞두고 현재 전국적으로 가뭄이 심각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13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국적으로 가뭄이 심각하다"고 말한 뒤 "농어촌공사가 발표한 5월 전국 평균 저수율은 평균 73.9%로 지난해 동월에 비해 7.8%p 떨어졌고 가뭄으로 심했던 2017년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라며 "6월 초 기준 각 지역 평균 저수율은 충남·충북 각 60%, 경북 62%, 인천 43%, 경기 57%, 강원 49% 등으로 전년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가뭄은 농촌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 생활과 직결된 문제"라고 전제한 뒤 "가뭄은 농산물 공급에도 영향을 미쳐 안 그래도 치솟고 있는 밥상 물가 상승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공업용수 또한 심각한 부족 상황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가 가뭄대책으로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44억 원을 지원해 대응하고 있고, 가뭄이 심한 지역 중심으로 가뭄대책비를 집중 지원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지역별 가뭄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물 부족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 신속하게 용수를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정부와 지자체는 농업용 관정 현황 및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긴급 지원을 통해 적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해 달라"며 "저수지 준설을 통한 농업용수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라"고 강조했다.

성 의장은 "가뭄을 대비한 저수지 준설 검토는 매년 있지만, 실제 시행된 경우는 미비하다"며 "정부는 시급한 저수지 준설 예산을 지원해 준석 작업을 즉각 시행할 수 있도록 하고, 준설토를 재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농림부, 국토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에서 긴밀히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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