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충북도정 만들자"

김영환 충북지사 당선인
충북지사직인수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서 당부
대탕평인사 의지 피력 "'우물안 개구리' 피해야"
다음주 윤진식 자문위원장 등 자문단 구성 완료

  • 웹출고시간2022.06.08 17:52:15
  • 최종수정2022.06.09 09:04:49

8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북지사직인수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김영환 충북지사 당선인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 당선인이 8일 "대한민국 중심이라는 생각 갖고 대한민국 최고의 도정을 만들 수 있는 준비를 해달라"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이날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북지사직인수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김봉수 위원장, 신찬인 부위원장을 포함한 20여 명의 인수위원이 어려운 일 맡아줬다"며 "도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8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북지사직인수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김영환 충북지사 당선인(왼쪽)이 김봉수 인수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이어 "공무원 포함한 지사와 정치인들이 온갖 노력과 정성을 다해서 12년 도정을 이끌어 왔다"며 "충북이 이만큼 발전한 데는 그분들의 노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청산한다거나 부정하는 생각은 갖지 말고 좋은 업적과 성과를 계승한다는 생각을 기본적으로 가져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8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북지사직인수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김영환 충북지사 당선인과 인수위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김용수기자
다만 "물론 선거를 통해 도정을 바꾼 도민의 뜻도 받들어야 한다"며 "기존 방식과 어떤 다른 것을 선택해야 하나, 어떤 다른 전략을 가져야 하나, 어떤 것을 보완해야 하나는 시각에서 인수위가 진행되고 대안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약과 관련해 김 당선인은 "인수위원들이 꼼꼼히 점검하고 다듬어줘야 한다"며 "충분히 토론해 그 정신을 살려주고 부족한 부분은 메워달라"고 말했다 .

김 당선인은 "요즘 '그 사람은 이시종 사람'이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어처구니없는 말이다", "계파와 진영을 넘어 창조적 상상력을 가진 인재 찾겠다"며 능력 위주의 대탕평인사를 강조했다.

그는 "12년간 도정 맡아온 이시종 사람이지 않고 도정 참여할 수 있었겠느냐"며 "지금부터는 도를 위해 좋은 생각 갖고 실천할 능력이 있느냐, 없느냐만 생각하고 대한민국 최고의 도정을 만들 수 있는 준비를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절대로 충북 안에서만 머무는 우물 안 개구리가 되는 인사, 정책, 논의를 피하고 대한민국 중심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논의해 달라"며 "한 달 남짓 인수위 과정에서 충북 역사에 새로운 전기가 되는 귀중한 토론과 귀중한 정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봉수 인수위원장은 "저를 비롯한 인수위 위원들은 김 당선인이 취임해 도정을 단절없이 이끌 수 있도록 도정 현황을 잘 파악하고 선거 때 내건 공약이 잘 조목조목 챙겨서 우선순위를 정해 취임 후 적용할 수 있도록 정리를 잘하겠다"며 "인수위원들이 일을 잘할 수 있도록 적극 도와주고 밀어달라"고 당부했다.

인수위는 임명장 수여식 전 충북연구원 앞에서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현판식에는 김 당선인과 김봉수 위원장, 신찬인 부위원장을 비롯한 인수위원 20명, 자문위원단이 참여했다.

인수위는 정책기획홍보분과와 정책1~4분과 등 모두 5개 분과로 구성됐고 분과별로 3~5명씩 모두 20명의 인수위원이 활동한다.

김영환 충북지사 당선인과 인수위원들이 8일 충북연구원 현관에서 충북지사직인수위원회 현판식을 갖고 있다.

각 분과에는 인수위원 외에 4~5명의 전문위원이 함께 활동하며 충북도에서도 업무를 지원한다.

인수위는 도민참여센터를 두고 인수위 기간 도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방침이다.

인수위 자문위원장은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 부위원장은 이장희 충북대 명예교수가 맡는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후원회장을 맡았던 박식순 KS그룹 회장이 자문위 특별고문, 홍상표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언론홍보고문에 위촉돼 자문역할을 하게 됐다.

윤 전 장관을 중심으로 하는 자문위원단은 다음 주 구성이 완료된다. / 안혜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