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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5.01 13:30:56
  • 최종수정2022.05.01 13:30:56

옥천군이 이 지역 출신인 동요 작곡가 정순철 선생의 업적을 재조명한다. 사진은 옥천문화예술회관 앞 정순철 선생의 노래비.

[충북일보] 옥천군이 일제강점기 어린이 사랑 운동을 펼치며 수많은 동요를 작곡한 정순철(1901~?) 선생을 재조명한다.

군은 우리나라 초기 대표적인 서양음악 전공자로서의 일면부터 여성 교육, 유아·아동 운동가적인 면까지 정 선생의 다양한 업적을 연구용역을 통해 재조명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군은 정 선생의 작품 '짝짜꿍'과 '졸업식 노래'외 사료 추가 발굴에도 나섰다.

충북연구원에서 추진하는 이번 연구용역 기간은 8월까지며, 학술연구회를 통해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 선생은 옥천군 청산면 교평리 출신으로 소파 방정환 등과 함께'색동회'를 조직해 어린이 운동과 동요보급의 선구자로서 큰 업적을 남겼다.

옥천의 문화예술인들을 중심으로 지난 2008년 '정순철 기념사업회(대표 이규선)'가 발족했고, 해마다이 지역에서 '옥천 짝짜꿍 전국 동요제'를 열고 있다.

군은 지난 2010년 '정순철 평전'(도종환 著)을 발간해 그의 업적을 조명한 바 있으나, 지속적인 연구를 위해 이번 연구용역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명영 군 문화예술팀장은 "정 선생의 발자취를 찾고 지역 문화 기반을 한층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연구용역을 계획했다"며 "정 선생의 업적이 전국적으로 알려지도록 정순철기념사업회 등 관련 단체와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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