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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쩍’ 봄철 알레르기 비염…코로나와 차이는

꽃가루, 미세먼지, 큰 일교차 등 원인
콧물, 재채기 등 비염 증상
'코로나' 발열·기침 등과 차이 有
"코에 뿌리는 스프레이나 알러지약 복용…비염 증상 완화"

  • 웹출고시간2022.04.21 20:21:45
  • 최종수정2022.04.21 20:21:45
[충북일보] 최근 30대 A씨는 봄철 환절기로 인한 알레르기 비염 증상으로 난처하다. 비염 증상인 재채기와 콧물 등이 오미크론 증상과 유사해 의심받을까봐서다.

A씨처럼 해마다 봄을 맞아 흩날리는 꽃가루와 건조한 날씨 등으로 인해 비염을 겪는 이들이 많다.

비염이라는 불편함 속에 코로나라는 이중고까지 겹쳐 알레르기 비염으로 고생하는 이들은 걱정부터 앞서는 분위기다.

A씨는 "요새 비염때문에 고생하고 있다. 재채기나 코만 풀어도 혹시 코로나로 의심받을까봐 눈치가 보인다"며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조심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지역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봄철 알레르기 비염으로 이비인후과를 방문하려고 해도 코로나로 인해 병원가기가 겁이 난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국민건강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봄철(3~4월) 비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총 246만2천553명으로 나타났다.

같은해 1~2월 병원을 찾은 환자 총 138만9천549명보다 많았다. 더욱이 2월에서 3월로 넘어가는 환절기 시기에는 70만1천694명에서 110만3천926명으로 증가했다.

알레르기 비염 원인은 꽃가루, 미세먼지, 진드기 등 다양하다. 계절 구분 없이 집먼지진드기, 동물 털 등으로 일어나는 통년성과 꽃가루 등으로 인한 계절성으로 나뉜다.

알레르기 비염은 맑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 코가려움 등이 주요 증상이다. 즉 잦은 재채기와 맑은 콧물이 흐르고 코와 눈이 가렵다는 것이 특징이다.

바이러스에 의해 나타나는 코로나는 발열, 근육통, 두통, 마른기침, 가래, 콧물 등이 주요 증상이다.

알레르기 비염과 코로나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발열과 기침 등이다.

충북대병원 강민규 알레르기내과 교수는 "봄철 꽃가루로 인한 알레르기성 비염과 코로나 증상에 대해 헷갈릴 수 있다"며 "비염은 재채기, 코·눈 간지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발열·기침 등이 있을 경우엔 코로나를 의심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스크만 써도 코로 들어가는 알레르기 물질을 제어할 수 있다.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뿐만 아니라 알레르기 비염 증상 조절에도 효과적"이라며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코에 뿌리는 스프레이나 항히스타민제 알러지약을 복용하면 계절동안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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