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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3.16 22:02: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일본 여고생들은 왜 그렇게 짧은 교복 치마에 열광할까? 일본의 한 지역 교장들이 직접 여고생들에게 물어본 결과 ‘학생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이라거나 ‘귀엽기 때문에’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여고생 평균 치마길이 무릎위 11.3㎝

일본 미야기현 중심의 소식을 전하는 카호쿠신보는 최근 교장들이 길거리에서 여고생들의 치마길이를 줄자로 재본 결과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월18∼19일 JR센다이역 주변에서 여고생 50명(1명은 미야기현외 고교생)의 치마길이를 잰 결과 평균 무릎 중간에서 위쪽으로 11.3㎝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50명의 치마길이는 무릎 아래 5㎝에서 무릎 위 23㎝까지 다양했으며 가장 최단-최장 치마 길이는 최대 28㎝ 차이 났다.

특히 무릎 위 15㎝ 이상 초미니 치마를 입은 여고생은 17명으로 전체의 34%에 이르렀다.

학교설립 주체별 치마길이를 보면 공립 여고생 28명의 평균은 무릎 위 13.7㎝였고 사립 여고생 22명의 평균은 8.2㎝였다. 무릎 위 6㎝ 이상 짧은 치마를 입은 40명에게 치마 길이를 짧게 하는 방법을 물어본 결과 대부분 ‘허리 부분을 접는다’고 대답했다.

“춥고 위험하지만 귀엽잖아요”

50명의 여고생 중 70%(35명)은 짧은 치마를 입으면 춥다고 대답했다. 짧은 치마를 입고 방범상 불안을 느꼈다는 학생은 8명으로 ‘버스 안에서 빤히 쳐다보는 사람이 있었다’는 식의 경험을 겪었다고 털어놓았다. 밤길에서는 접었던 치마를 다시 푸는 학생도 있었다.

춥고 위험한데도 치마 길이를 짧게 하는 이유에 대해 학생들은 ‘고교생의 특권‘(공립 3학년)이라거나 ‘길면 방해돼요’(공립 2학년), ‘귀엽잖아요’(사립 1학년) 등으로 대답했다.

다시 긴 치마로 회귀?

신문은 일본 여고생들의 미니스커트 유행이 서서히 물러설 조짐이라고 보도했다.

학생들 사이에서 지나치게 짧은 치마에 대한 거부감이 일고 있는데다 오사카 등에서 긴 치마 유행이 불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공부도 치마도 나 하기 나름’이라는 표어를 내걸고 여고생의 치마 길이를 길게 하도록 지도하고 있는 니가타현에서는 조금씩 여학생들의 치마가 짧아지고 있다.

교복 전문가는 “전국적으로 치마 길이가 길어지면서 무릎이 보일락말락한 길이로 되고 있으며 도쿄에서는 이미 적당한 길이가 세련된 것으로 통하고 있다”며 “학교가 권하는 길이와 학생들의 옷입기가 서로 접점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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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