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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3.08 20:12:40
  • 최종수정2022.03.08 20:12:40
[충북일보] 2022년 3월 9일은 대한민국 20대 대통령선거 날이다. 여야 후보로 이재명(더불어민주당), 윤석열(국민의힘), 심상정(정의당), 안철수(국민의당), 오준호(기본소득당), 허경영(국가혁명당), 이백윤(노동당), 옥은호(새누리당), 김동연(새로운물결), 김경재(신자유민주연합), 조원진(우리공화당), 김재연(진보당), 이경희(통일한국당), 김민찬(한류연합당·이상 기호 순) 등 총 14명이 나섰다. 물론 안철수 후보와 김동연 후보의 중도 사퇴로 최종 후보는 12명이다. 후보들은 선거 하루 전까지 막바지 지지를 호소했다. 모두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한 대의명분을 내세웠다. 하지만 해법 제시는 아주 달랐다. 집권여당은 정권 재창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제1야당은 반대로 바꿔야만 한다고 소리를 높였다. 군소 정당들은 거대 양당체제를 깨뜨려야만 한다고 주문했다. 선거 당일까지도 양 강 후보의 초박빙의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그래서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가 더욱 귀중하다. 진영과 지역주의에 매몰되지 않은 현명한 판단이 요구된다. 민주주의는 늘 그렇게 성장해 왔다. 제왕적 대통령제의 개선과 소수를 반영하는 선거제 개정이 필요하다. 다당제의 수용 등은 대선 이후 정치권이 우선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다. 다행히 모든 후보가 공감하고 있는 과제다.

이번 대선은 코로나19 재택치료자의 투표 참여여부와 표심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크다. 지난 6일 이미 재택치료자 수가 100만 명을 훌쩍 넘었다. 100만 명은 전체 유권자(4천419만7천692명)의 2%를 넘는 수치다. 유력들의 초접전 양상을 감안할 때 결과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수치다. 현 단계에서 방역 못지않게 확진자 투표 관리 대책이 중요하다. 정부는 헌법에 보장된 참정권이 코로나19로 제약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유권자들은 그동안 다양한 언론 매체를 통해 후보들의 면면을 잘 파악하고 있다. 후보들의 말과 공약 등을 샅샅이 지켜봤다. 마침내 결정해야 할 시간이 왔다. 더 이상 주어진 시간이 없다. 쉽게 결정을 하지 못하는 걸 이해 못하는 바가 아니다. 양 강 후보의 초박빙 양상도 무관하지 않은 것 같다. 그래도 선택해야 한다.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 그래야 모든 걸 제자리에 돌려놓을 수 있다. 상식과 공정, 정의를 되찾아야 한다. 아무리 차악을 뽑는 선거라 해도 내 선택이 국가 미래를 결정한다. 과거에 대한 평가는 중요하다. 하지만 지금의 선택이 미래를 위한 올바른 판단이 돼야 한다. 내 선택에 따라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을 만들 수 있다. 아니면 또 한 번 나락으로 떨어지는 우를 범할 수도 있다. 잘못된 선택의 대가는 늘 혹독했다. 지난 시간을 통해 충분히 경험했다. 현실은 엄중하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집값 폭등으로 인한 무주택 서민들의 상실감은 어느 때보다 크다. 세대 간 갈등은 당장 풀어야 할 숙제다. 국가의 흥망성쇠는 유권자가 어떤 지도자를 선택하느냐에 달렸다. 신중을 기해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한다.

이제는 선택해야 한다. 사실 관계나 진실 여부는 아직도 불분명한 게 많다. 어떤 사람을 뽑아야 할까. 코로나19 팬데믹은 2년여 동안 이어져오고 있다. 최근엔 우크라이나 사태까지 겹쳐 불안을 키우고 있다. 북한의 핵은 상시적인 불안 요인이다. 미중 패권경쟁은 갈피를 못 잡게 한다. 한 마디로 대한민국 현실은 녹록지 않다. 차기 대통령은 이런 국내외적 위기상황을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점점 더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는 국민들의 삶을 보살펴야 한다. 향후 5년간 지속가능한 성장과 안정을 도모할 수 있어야 한다. 또 한 가지 중요한 공정한 사회로 이끌 수 있어야 한다. 이번 대선에 참여하는 유권자들은 이런 지도자를 선택해야 한다. 선택은 실천적인 문제다. 하루하루 영위하는 구체적인 삶의 현실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지금 그 구체적인 선택상황은 20대 대선이다. 선택은 항상 특정한 시간과 공간, 장소에서 이뤄진다. 무엇을, 왜, 어떤 기준으로, 어떻게 선택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늘 고민이다. 하지만 의외로 간단하다. 유권자가 현명하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지도자를 가질 수 있다. 선거혁명을 이루려는 유권자들의 현명한 투표가 살길이다. 선택을 둘러싼 여러 가지 문제들부터 명료하게 정돈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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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