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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고시 전국 최고령 합격자 대원대 합격 '화제'

장옥순 할머니, 사회복지과 신입생으로 입학

  • 웹출고시간2022.02.24 11:47:18
  • 최종수정2022.02.24 11:47:18

제천 대원대학교 사회복지과 최고령 합격자인 장옥순 할머니가 고숙희 총장으로부터 장학증서를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2021학년도 검정고시 전국 최고령 합격자인 장옥순(85) 할머니가 제천 대원대학교 사회복지과에 최종 합격해 오는 3월 2일 신입생으로 입학한다.

장 할머니는 지난해 5월 KBS 청주방송국 '지금 충북은'에 출연해 만학의 도전기로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줬으며 방송을 통해 대원대학교 사회복지과에 진학해 대학생활의 꿈을 이루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실제 그는 지난 수시 1차에 본교 사회복지과에 지원해 예비 합격을 했고 지난해 12월 오랜 기다림 끝에 최종 합격의 영광을 얻게 되었다.

대원대학교 고숙희 총장은 지난 23일 오전 10시 총장실에서 장옥순 할머니에게 합격증과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김기열 입학홍보처장과 사회복지과 교수들과 함께 입학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고 총장은 "80대의 연세에도 만학의 도전을 이어가는 장옥순님의 용기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장옥순님의 입학이 우리 대학 구성원 모두에게 도전이 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사회복지과 김나영 학과장은 "사회복지과는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로 구성돼 있지만 장옥순님이 학과뿐만 아니라 우리 대학 역사상 최고령 입학생이 될 것"이라며 "끝까지 정진하셔서 영광스런 졸업장을 받기까지 학과 교수 모두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장옥순 할머니는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공부해 '2021년도 제1회 초·중·고졸 검정고시' 고졸 부문에서 전국 최고령 합격의 영광을 차지한 바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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