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영동 봄의 전령 복숭아 꽃 만발

지역 곳곳 시설하우스에서 연분홍 복사꽃 개화, 한해 농사 시작

  • 웹출고시간2022.02.14 10:52:43
  • 최종수정2022.02.14 10:52:43

영동군 황간면 금계리 박정기 씨가 꽃망울을 터트린 복숭아 꽃에 수정작업이 한창이다.

ⓒ 영동군
[충북일보] 충북 영동에 봄이 찾아오고 있다.

지역의 주요 특산물이자, 영동에서 가장 많은 재배면적을 갖고 있는 복숭아는 현재 지역 곳곳의 시설하우스에서 화사한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다.

영동군 황간면 금계리 박정기 씨 농가의 시설하우스 내 복숭아나무는 개화를 시작해, 하우스를 고운 분홍 빛깔로 물들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25일부터 가온을 시작했으며, 2월 초순부터 꽃송이를 터트리기 시작했다.

아직은 찬 기운이 남아있는 시기이지만, 이 곳은 수정작업 등 한해 농사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박 씨 농가는 작년 시설하우스 내 온도 저하로 인하여 꽃눈이 고사하고 피해가 심한 나무는 주지가 고사하는 등의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

하지만, 빠른 품종 갱신을 위한 고접 및 녹지접 등을 통해 수정율을 높였고, 고품질 복숭아를 생산하기 위하여 수정용 뒤영벌 12통을 하우스 내에 방사하며 복숭아 꽃가루를 직접 인공수분 하는 등 탐스러운 복숭아 생산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올해는 저온이 지속되어 난방비가 크게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영동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지원 받은 '지중 냉·온풍을 이용한 시설과수 비용절감 시설'활용으로 난방비 절감 효과를 톡톡히 보았다.

농업기술센터에서 보급하는 유용미생물을 시비함으로써 복숭아 꽃눈이 충실해 질 수 있었다. 농가의 열정과 군의 체계적 지원이 조화돼 명품 복숭아 생산 기반이 확고해지고 있다.

시설하우스 복숭아는 노지에 비해 병해충의 피해가 적고 과피의 착색이 좋으며,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로부터 보기 좋고 맛좋은 복숭아로 인정받고 있다.

올해 박 씨 농가는 시설하우스 8천㎡에서 2억 원 정도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월 말 알솎기 작업을 하고, 5월 중순에는 수확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장인홍 소장은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한 복숭아는 일반 노지재배보다 2개월 빠른 5월 중순 경이면 소비자들에게 맛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고품질 시설하우스 복숭아 재배를 위해 지속적인 현장지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