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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과의존 해결사 '충북스마트쉼센터'

2012년 첫 개소…예방교육,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스마트폰 과다사용·게임 중독 등 문제로 방문
2020년 기준, 스마트폰 이용자 5명 중 1명 과의존위험군
"스스로 사용규칙 정해 생활하는 것 중요"

  • 웹출고시간2022.03.02 17:58:05
  • 최종수정2022.03.02 20:18:31

충북 스마트쉼센터는 유·청소년과 성인들의 인터넷·스마트폰의 과도한 사용으로 이용조절이 어려운 '과의존 현상'을 예방하고 해소하기 위해 무료상담전화와 가정방문 상담 등을 실시하고 있다. 전국 어디서나 1599-0075로 무료 상담이 가능하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최근 스마트폰 이용 일상화와 다양한 콘텐츠 등으로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충북도내 이러한 문제 해결을 돕는 든든한 곳이 있다. 바로 '충북스마트쉼센터'다.

지난 2012년에 개소된 충북스마트쉼센터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 소속돼 도와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

개소 당시 원래 명칭은 '인터넷중독대응센터'였지만, 지난 2015년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현재 명칭으로 변경했다.

대부분 인터넷 도박중독, 게임 중독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거나, 스마트폰 과의존으로 인해 파생되는 가족간의 갈등 등을 더이상 겪고 싶지 않아 충북스마트쉼센터를 찾는다.
ⓒ 김용수기자
현재 도민들의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맞춤형 예방교육, 찾아가는 가정방문 상담, 청소년 바른ICT 진로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맞춤형 예방교육은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 군부대 등 다양한 기관·단체를 상대로 전문강사를 파견해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져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자녀가 걱정되는 학부모들의 전화상담·가정방문상담 등의 문의가 늘어났다.

충북스마트쉼센터 관계자는 "과거 센터를 찾는 분들이 중·고등학생이 많았던 반면, 현재는 연령층이 더욱 낮아져 초등학생이 더욱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찾아가는 스마트쉼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초·중등 4개 학교를 찾아가 스마트폰 과의존 척도 검사 및 해석 등을 진행했다.

ⓒ 충북스마트쉼센터
지난해 11월 잠재적·고위험 대상 중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건강한 심신을 위한 체험 활동인 스마트폰 특성화 프로그램 '숲속 테라피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중학생 바른 ICT 진로교육과 함께 초등학생 대상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디지털역량강화 프로그램 '현명한 모모세대되기'를 통해 예방교육과 TV체험, 라디오 체험 등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 찾아가는 스마트쉼센터, 유아 대상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뮤지컬 인형극 등을 통해 지혜로운 스마트폰 사용법을 전달했다.

지난해 7월 가정방문상담 사후프로그램으로 ICT기반 체험(인터넷 방송국, 디바이스랩, AR·VR제작거점센터)을 진행했다.

ⓒ 충북스마트쉼센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2020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8~2020년) 스마트폰 과의존위험군 비율은 △2018년 19.1% △2019년 20% △2020년 23.3%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20년의 경우 스마트폰 이용자(4천382만8천명) 5명 중 1명이 과의존위험군에 속했다.

연도별·대상별 스마트폰 과의존위험군 비율을 보면 △2018년 유아(만 3~9세) 20.7%, 청소년(만 10~19세) 29.3%, 성인(만 20~59세) 18.1%, 60대(만 60~69세) 14.2% △2019년 유아 22.9%, 청소년 30.2%, 성인 18.8%, 60대 14.9% △2020년 유아 27.3%, 청소년 35.8%, 성인 22.2%, 60대 16.8%로 매년 전 연령대에서 스마트폰 과의존위험군 비율이 증가했다.

특히 지난 2020년 청소년층의 비율은 약 35%대로 1년 전에 비해 약 5.6%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현대사회에서 스마트폰은 정보수집과 SNS 소통, 동영상 시청 등 일상생활을 비롯해 업무에서도 활용도가 높아 현대인들에게는 뗄레야 뗄 수 없는 필수품이다.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자기조절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충북스마트쉼센터 관계자는 "스마트폰은 생활필수품으로 가장 근접도가 높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 스마트폰 과의존으로 가지 않도록 사용규칙 등을 정해 생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소년 등 스스로 사용 규칙을 지키기 어려운 분들은 사용조절 앱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며 "그러나 자기조절이 어렵다면 센터를 방문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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