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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형 커뮤니티케어시스템' 구축

주민주도 자립형 돌봄 체계 마련
돌봄 매니저·진지밥상·슈바이처 프로젝트 추진

  • 웹출고시간2022.01.04 13:17:44
  • 최종수정2022.01.04 13:17:43

괴산형 커뮤니티 케어 시스템 구축 계획도(자립형 돌봄모델).

[충북일보] 괴산군이 '괴산형 커뮤니티케어시스템'을 구축해 차별화한 복지정책을 펼친다.

4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군내 전체인구 3만8천112명 중 65세 노인인구는 1만3천562명(35.5%)으로 초고령 사회에 들면서 공적 돌봄 서비스 욕구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노인장기요양기관 등 돌봄 시설의 지역 편차로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인적·물적 자원 부족으로 농촌지역에 적용하기에는 한계점이 있다.

군은 지역실정에 맞는 통합 돌봄 모델 구축의 필요성을 인식해 지난해 8~10월 연구용역에 들어가 '괴산형 커뮤니티케어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기존 복지사업을 연계하거나 신규 사업, 공동체 자체 발굴사업으로 마을 특성과 역량에 맞는 사업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신규 핵심 사업은 마을 돌봄 서비스 전문성 강화와 내실화를 위한 '돌봄 매니저 채용'이다.

돌봄 매니저는 돌봄 수요 파악과 대상자 발굴, 서비스계획·연계, 돌봄위원회·마을봉사단을 구성해 활력을 증진시킨다.

사각지대 노인 식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진지밥상(溫飯)' 사업으로 영양을 갖춘 도시락을 지원해 신체적 기능을 회복하고 건강 증진을 도울 예정이다.

사회적 약자 편익 지원 사업으로 홀몸노인에게는 '돌봄 로봇'을 보급한다.

일정·안전관리 등의 모니터링과 말벗 등 정서서비스 제공으로 사회적 고립감과 불안감을 해소하고 일상생활의 활력을 제공한다.

사회적 경제조직으로 전환한 돌봄 공동체는 권역별 유휴 시설을 활용해 주간보호센터를 설치해 운영한다.

군은 노인요양 인프라 확충과 돌봄 서비스 제공 등 고용 창출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료접근성이 낮은 면 지역 의료공백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슈바이처 프로젝트' 등 다양한 돌봄 사업으로 '나이듦이 걱정 없는 황금빛 청춘마을 괴산'을 만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괴산형 커뮤니티 시스템 구축으로 섬세한 돌봄이 어른들의 건강을 유지하고 지역에서 풍성한 삶을 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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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