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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병산영당, 제8회 학술세미나 열어

의당학파의 현실인식과 춘추대의 주제로

  • 웹출고시간2021.10.05 11:36:52
  • 최종수정2021.10.05 17:37:00

의당 박세화 선생.

ⓒ 사단법인 병산영당
[충북일보] 사단법인 병산영당(屛山影堂)이 '의당학파의 현실인식과 춘추대의'란 주제로 제8회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전대미문의 천재역병으로 두 해를 보냈지만 의당학술세미나는 멈춤 없이 올해도 열린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로 인해 제천이 아닌 의당 박세화선생의 묘소가 있는 대전광역시에서 오는 13일 개최한다.

병산영당은 학술논문발표를 영상으로 제작해 의당선생과 문인들의 위대한 업적을 밝힌다.

병산영당 관계자는 "많은 문인과 자손들이 모일 수 있는 기회가 없어 유감스럽게 생각되지만 개최가 불투명했던 학술세미나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음에 큰 위안을 삼는다"며 "앞으로 의당선생님 뿐만 아니라 의당학파 문인들의 연구를 지속적으로 펼칠 것"을 다짐했다.

사단법인 병산영당(屛山影堂)이 '2019년 제6회 학술세미나를 열고 있다.

ⓒ 사단법인 병산영당
이번 세미나는 한말 3대 기호학파인 의당학파를 다양한 시각에서 재정립하고 현대적 의미를 함께 성찰해보는 행사로 세미나는 4명의 교수가 발표한다.

발표에는 함영대 경상대 교수가 '의당 박세화의 구인(求仁)의 양상', 정경훈 원광대 교수가 '의당학파의 항일 기록', 이상주 중원대 교수가 '사암 안재극의 팔곡병(八曲屛) 연구', 최식 성균관대 교수가 '확재 이원우의 문학과 구곡(九曲) 설정'으로 각각 논문을 발표한다.

토론자로는 김보성 성균관대, 김인규 백석대, 김세호 성균관대, 허준구 춘천학연구소장이 맡는다.

양승운 학술위원장은 "지금까지의 세미나를 통해 의당선생을 유종(儒宗), 또는 사표(師表)로 추숭하는 세간의 평가가 한갓 허황된 수식어가 아님을 확인시켜준 것처럼 이번에도 선생의 얼, 절의가 그리고 언행과 지행이 일치됐던 삶이 우리에게 만세토록 나침반이 돼줄 것이라 믿기에 학술세미나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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