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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구시가지·대전에 2029년까지 주택 2만채 건립

국토교통부,조치원·연기·죽동2 공공택지 개발키로
세종에서만 1만3천채…구시가지 최초의 대규모 공급
세종시내 균형발전 촉진, 대전 인구 증가에 도움될 듯

  • 웹출고시간2021.08.30 15:13:25
  • 최종수정2021.08.30 15:13:25

국토교통부가 세종시 조치원읍 신흥리와 인근 연서면 월하리 일대 88만㎡를 공공택지개발지구로 지정, 2029년까지 주택 7천채를 짓기로 했다. 사진은 30일 오후 주택건립 예정지 인근(신흥리 370-2)에서 세종시민운동장 건립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이다.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오는 2029년까지 세종(구시가지)과 대전 시내 3곳에서 공공택지 개발 방식을 통해 모두 2만채(약 5만명 거주분·가구당 2.5명 기준)의 주택이 추가로 건립된다.

특히 세종의 경우 신도시(행복도시)가 아닌 구시가지 지역에서 주택이 대규모로 공급되는 것은 2012년 7월 시 출범 이후 10여년만에 처음이다.

이에 따라 세종은 신도시와 구시가지 사이의 균형발전이 촉진되고, 대전은 세종으로 인해 줄어들고 있는 인구가 증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가 2·4 대책의 후속 조치로 30일 발표한 '3차 신규 공공택지 개발 추진계획'의 내용을 세종·대전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세종시 구시가지 지역 2개 공공택지개발지구 지정 예정지 위치도.

ⓒ 국토교통부
◇옛 군비행장 자리에도 6천채 건립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7곳에서 12만채, 지방 3곳에서 2만채 등 10곳에서 주택 14만채를 새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지방 택지는 모두 세종과 대전에 있다.

이 가운데 세종 '조치원지구'의 경우 조치원읍 신흥리와 인근 연서면 월하리 일대 88만㎡에 7천채를 건립키로 했다.

세종시 조치원읍 신흥리와 연서면 일대 공공택지지구 개발 구상안.

ⓒ 국토교통부
대상지 인근에서는 현재 세종시가 조치원청춘공원과 시민운동장 등을 만들고 있다. 공공기관과 정부 산하 기관 등이 입주하고 있는 서북부지구와도 연결된다.

국토교통부는 "조치원지구에서는 인근에 위치한 고려대·홍익대 세종캠퍼스와 산업단지 근로자 등을 위한 맞춤형 주택을 주로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인근 국도1호선과 연결되는 월성로·대첩로 등 주요 길은 확장 또는 신설된다.

세종시 연기면 일대(신도시 6생활권 인근) 공공택지지구 개발 구상안.

ⓒ 국토교통부
세종 '연기지구'는 신도시 6생활권과 맞닿은 옛 군비행장(연기비행장) 자리와 인근 62만㎡가 대상지로, 총 6천채를 건립하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연기지구에는 행복도시 근무자들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것과 함께 연기천과 미호천을 연계하는 친환경적 공원도 조성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구 개발과 함께 국도1호선과 연결되는 도로가 신설되고, 수왕로는 확장된다.

대전시 유성구 죽동2 공공택지개발지구 지정 예정지 위치도.

ⓒ 국토교통부
모두 7천채가 건립될 대전 유성구 죽동2지구는 면적이 84만㎡에 달한다.

특히 이 곳에는 면적이 24만㎡(지구 전체의 28%)에 달하는 대규모 공원·녹지가 조성된다. 또 은구비로~죽동로 및 북유성대로~죽동로 연결도로 신설이 검토되고, 장대네거리 기하구조 개선 및 BRT(간선급행버스) 정류장 신설도 추진된다.

대전시 유성구 죽동2 공공택지지구 개발 구상안.

ⓒ 국토교통부
◇투기방지대책 강력히 추진

국토교통부는 △주민공람 △전략환경영향평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2022년 하반기까지 지구 지정을 마치기로 했다.

이어 2024년부터 지구단위계획 수립 등을 거쳐 2026년께 입주자 모집(분양)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본격 입주는 2029년께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투기방지대책도 강력히 추진키로 했다.

우선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직원 등이 미공개 내부정보를 이용해 불법행위를 하다 적발되면 당사자는 물론 정보를 제공받은 제 3자 등에 대해서도 가중처벌을 하고, 관련 이익금은 몰수키로 했다.

또 해당 지구와 주변 지역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해 각종 개발 행위를 제한키로 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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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