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공군비행장 이전 또 ‘물건너가나‘

청주공항활성화대책위 "주거환경권…꼭 추진돼야"

  • 웹출고시간2007.10.07 21:45: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역대 대선의 단골 공약인 청주시 상당구 오근장동 공군비행장 이전이 이번에도 공약(空約)이 되고 있어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난 16대 대선 당시 충북도내 17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1대 정책과제를 선정, 각 후보에게 이를 공통질의했다.
이 가운데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노무현 대통령은 ‘청주 공군전투비행장의 이전과 소음피해 구제책 마련’이란 정책질의에 대해 “이전을 위한 실질적 대책을 수립하고 소음피해구제를 위한 법적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공군비행장 이전을 약속했다.
당시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는 “주민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겠지만 이전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폈고,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는 “장기적으로 이전을 추진하고 소음피해 주민 구제를 위한 법률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노 대통령의 대선 당시 공군비행장 이전 공약은 임기를 불과 4개월 여 남겨 놓은 시점이지만 이전을 위한 움직임이 전혀 보이질 않고 있어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등을 기대하는 지역주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청주국제공항활성화 대책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청주 공군비행장 이전은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에 이어 노무현 대통령의 선거공약”이라며 “공약 때문에 표를 준 많은 지역주민과의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공군비행장이 현 위치에 계속 유지되는 한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엔 지장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며 “공군비행장을 이전하고 그 자리에 항공우주산업단지(방위산업)를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군비행장 이전은 이와 함께 인근지역 주민들의 주거환경권 보호 차원에서도 반드시 추진돼야 할 것으로 강조되고 있다.
건설교통부가 지난 6월 전국 15개 공항의 항공기 소음 측정 결과 발표에 따르면 군용비행장을 겸하고 있는 청주공항은 허용기준치(75웨클)를 크게 웃돈 86웨클로 전국 공항 중 가장 높았다. 또 청주공항 외에 광주(85웨클)•대구(85웨클)•군산(84웨클)공항 등 군용비행장을 겸하고 있는 공항이 다른 공항보다 소음이 높게 나타났다.
공항활성화 대책추진위 관계자는 “과거엔 절대농지 전용이 불가능했으나 이젠 생산된 쌀의 보관조차 어려워 농지에 대한 보상금을 지급하는 실정”이라며 “공군비행장을 옮기는 것이 과거보다는 수월해 졌다”고 말했다. / 강신욱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