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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립무용단 4월 정기공연 열려

소리·몸짓 통해 생(生)의 코스모스로 나아가는 도전 시도
내달 1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서 열려

  • 웹출고시간2021.03.22 13:19:58
  • 최종수정2021.03.22 13:19:58
[충북일보] 청주시립무용단이 다양한 소리와 몸짓을 통해 생(生)의 코스모스로 나아가는 도전을 시도한다.

무용단은 오는 4월 1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43회 정기공연 'COSMOS(코스모스)'를 연다.

'COSMOS'는 자연의 질서와 인간성의 회복이라는 본질적 의미와 중의적 의미인 'Covid Stop Morbid Stop'을 담은 약자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코로나19 재난시대를 배경으로, 카오스의 상태를 관찰하고 경험하고 나누며 생의 코스모스로 나아가는 도전을 그려낸다.

공연은 △1장 상황 △2장 격리 △3장 사선 △4장 오래된 미래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는 박재희 태평무·양길순 도살풀이 명인이 출연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또한 정가의 이대윤, 움직임(마임)의 이태건이 참여해 다양한 장르의 조합을 통한 풍성한 종합예술 무대를 꾸민다.

무용수들은 예술감독인 김진미 상임안무자로부터 깊이 있는 감정선을 지도받았다.

김진미 무용가는 한국 전통을 기반으로 현대적 감각과 조화를 이루며 세태에 조급내지 않고 느긋하게 세상을 관조, '죽음보다 깊은 잠'에 빠질 것 같은 치명적 매력과 중독성으로 깊은 여운을 남긴다는 평을 받는다.

김 감독의 안무작 핵심은 '풍유'로, 어떤 사실을 직접 표현하지 않고 다른 대상에 빗대어 풍자적이며 암시적으로 우화적 체취가 짙게 스며들도록 더듬고 반사시킨다.

김진미 감독은 "아직 예술단체에서 다루고 있지 않은 현 상황의 아픔을 무용 작품을 통해 심도 있게 다루고자 한다"며 "지쳐가는 시기에 함께 공감하며, 문화적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특별한 작품이니 많은 분들이 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티켓 가격은 R석 1만 원, S석 5천 원, A석 3천 원이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청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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