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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 법주사 빛의 향연 7월 펼쳐진다

팔상전 스크린…미디어 파사드 방식

보은군 세계유산 콘텐츠 구축사업 착수
내달 16일 용역 대행사 제안서 마감
예산 14억원 투입…7~8월 상영 예정

  • 웹출고시간2021.03.16 10:52:51
  • 최종수정2021.03.16 10:52:51

보은 속리산 법주사 팔상전을 스크린으로 오는 7월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사진은 법주사가 2019년 5월 석탄일을 맞아 야간에 문화재를 공개하면서 팔상전과 금동미륵대불, 법종각에 LED조명을 비춰 연출한 신비로운 분위기의 밤풍경.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보은 속리산 법주사 국보 55호 팔상전을 스크린 삼아 연출되는 빛의 향연이 오는 7월 펼쳐진다.

보은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활용 콘텐츠 구축사업을 맡을 '속리산 법주사 빛의 향연' 대행사 모집 안내문을 지난 8일 군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세계유산 법주사와 불교문화가 지닌 가치와 의미를 팔상전 벽면에 빛으로 투사하는 미디어 파사드 콘텐츠를 제작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고문에 따르면 콘텐츠 용역기간은 5월부터 11월 30일까지이며, 문화재청 세계유산 활용 콘텐츠 구축사업 지침에 따라 연간 30일 이상 운영하게 된다. 7월 10일까지 콘텐츠제작과 시스템구축이 마무리되면 같은 달 15~16일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콘텐츠 상영기간은 7월 23일부터 8월 21일 사이다. 이 기간 오후 8시부터 45분간 팔상전과 대웅보전, 법종각, 금동미륵대불 등 주변 건축물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쇼가 연출된다.

이 사업에는 14억 원이 투입되며, 협상에 의한 계약 방식으로 대행사가 선정된다. 군은 다음 달 16일까지 제안서를 마감할 예정이다.

미디어아트 쇼에는 레이저, 홀로그램, 특수효과 등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 방식이 적용된다.

'미디어 파사드'는 미디어(Media)와 건물의 외벽을 뜻하는 파사드(Facade)가 결합된 용어로 건물 외벽에 입체영상을 투사하는 것을 말한다.

보은군 관계자는 "법주사가 속리산 내부에 위치해 있어 자연경관, 역사성만으로는 관광객 유입에 한계가 있다"며 "법주사를 찾는 관광객을 위해 야간관광콘텐츠와 문화콘텐츠를 개발,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려는 전략도 담겨 있다"고 말했다.

충북 유일의 세계유산 법주사와 신라시대 목탑인 국보 55호 팔상전을 활용해 최신 관광트렌드와 어울리는 야간관광 킬러 콘텐츠를 개발하겠다는 구상이다.

군은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문화재청이 공모한 '2021 세계유산 활용 콘텐츠 개발사업'에 응모해 선정됐다.

대행사는 팔상전에 법주사의 역사적 특성과 불교고유문화를 주제로 한 스토리텔링을 곁들여 수준 높은 멀티미디어 아트 쇼를 펼치게 된다.

군은 '속리산 법주사 빛의 향연' 대행사 모집 안내문에서 관람객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스토리텔링, 목조건축물의 특성과 단청 등 본연의 모습을 살릴 수 있는 미디어 아트 쇼를 주문했다.

영상은 4K해상도로 3가지 이상의 스토리텔링을 포함해야 한다.

스토리텔링은 법주사의 창건 등 역사적 특성과 불교문화 특수성, 관련설화를 재해석해 일반인들이 흥미롭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해야 한다.

대웅보전과 법종각, 금동미륵대불 등 팔상전 주변 건축물과 구조물에는 야간경관 조명이 설치된다. 최첨단 조명기술과 뉴미디어 기술이 총동원된 멀티미디어 아트 쇼가 기대된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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